2900년 아무도 살지 않는 지구 - 책임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왕수연 지음, 몽하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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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워낙 하브루타 교육방식이 대세인만큼 저도 하브루타가 무엇인지 알아보곤했는데요..

아이와 계속 질문하고 답하며 아이의 뇌를 깨우는것 같더라구요.

하브루타 생각동화가 너무 궁금해져서 책을 받자마자 책 표지를 보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다음페이지를 넘기자 하브루타를 최초로 소개해주시고 이 책을 기획,감수해주신 전성수교수님의 소개가 있습니다.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시리즈를 기획하시고 감수 하셨다고 해요. 우리나라에 하브루타를 최초로 소개한 전성수 교수가 기획하고 감수한 국내 유일의 공인된 하브루타 생각 동화중 2900년 아무도 살지 않는 지구 그림책을 아이와 읽어보았습니다.
먼 미래 어느 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찾아온 또띠를 통해 우리 지구가 이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해 본 우리 아이들의 표정은 어떨까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아름다운 숲과 바다를 보호하고 지켜야겠다고 하지는 않을까요? 진짜로 생물도 사람도 살 수 없는 쓰레기더미 지구는 상상만 해도 슬프죠? 지금처럼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지키려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지구와 환경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주변의 나무나 꽃을 보면서 감사함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거예요.

이 책은 시리즈별로 인성 교육 진흥법에 의거한 8가지 인성 주제를 담고있어요.

인성교육진흥법의 8가지 주제인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을 이야기와 하브루타 질문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따로 인성 동화를 읽을 필요가 없을것 같더라구요.

생각 카드도 책안에 들어있는데 읽기전과 읽은 후에 한번씩 질문해주면 아이의 사고력이 발달할수 있는 시간이 될것 같더라구요.

생각 달팽이가 있는 장면마다 생각 카드가 연결되어 있어 너무 좋았어요.

그중 세 장면에는 하브루타 질문이 제시되며 이 질문들은 책 속에 갇혀 있던 시야를 넓혀주는 시간이 될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며 요즘 책육아로 교감하고있고 나중에는 공부머리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꺼란 믿음을 가지고 책육아에 전념하고있어요.

하지만 어느때는 아이가 잘 이해하고 있는건지 궁금해할때가 있더라구요.

그럴때 아이에게 책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차원에서 책 내용을 물어보곤 하는데 아이가 너무 싫어하더라구요.ㅠ

그래서 질문같은건 괜히 학습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읽기싫어하고 공부개념으로 이해하면 역효과가 날수있는터라 저는 책에 대한 흥미를 갖는게 우선이라 생각해 책만 읽어주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문득문득 이렇게 읽어주기만 하는게 잘하고 있는건지 잘모르겠고 나의 질문 방법이 틀렸던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던 찰나 알게 된 네 생각은어때?라는 하브루타 그림책을 접하게 되었고 책과함께 있는 질문들을 아이에게 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거부감 없이 아이가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모습에 놀라웠고 그때부터 하브루타를 적용한 독서교육을 한 번 해보려고 시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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