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번쯤 나도 작가가 되어보고 싶다.. 이런 생각 해봤을 것 같아요. 저 또한 어렸을적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작가가 되어보고 싶단 꿈도 잠깐 가지곤 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잠시라도 아이와 어렸을적 꿈도 이야기 나누어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어요. 이 책은 무려 초등학교 6학년 남자 어린이가 썼다고해서 나도 못해본 것을 시도한 아이에게 부러우면서도 끝까지 그 과정을 인내하고 결과물로 만들었다는게 너무 대견스럽더라구요. 물론 이 책을 만드는데 그 누구의 도움도 안받고 만든건 아니였어요.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이라는 도서관에 ‘어린이 그림책 작가 교실’이라는 수업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만든 어린이 작가 교실 시리즈로 벌써 이번이 두 번째 이야기 책이더라구요. 단순히 그림그리거나 글짓기하는것에 끝내는게 아니라 아이가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책까지 만드는 과정을 다 밟아보면서 정말 많을것을 보고 배운 좋은 시간이 되었을 것 같더라구요. 아이의 상상력과 아이의 재능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라 더욱 사랑스러웠습니다.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아이와 빨리 책을피고 함께읽어보았습니다. 하얀 고양이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새로운 집사를 만났습니다. 집사는 고양이에게 ‘두부’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두부는 집사를 관찰해 보았습니다. 집사는 주로 게임을 많이 하고, 텔레비전을 보고, 무엇인가를 많이 먹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날 두부에게 집사는 ‘추르’라는 간식을 주었습니다. 추르를 더 많이 먹기 위해 두부는 집사에게 재롱도 부렸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재롱을 부려도 추르를 먹을 수 없었습니다. 두부는 추르를 찾으러 동네로 나가기로 결심합니다. 집을 떠난 두부를 찾공있던 집사는 눈물만 하염없이흘리고 있었습니다. 그 뒤로 두부는 추르를 한없이 먹을수 있었습니다. 바람숲그림책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그림책 작가 교실’은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경험과 상상을 이야기로 구성해 보고, 그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구체적으로 표현하면서 꼬마 작가가 되어 보는 취지의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수업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하나하나 완성해 가며 끝냈을때의 성취감은 이루말할수 없는 큰 행복이였을 것 같아요. 무엇인가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구성해 본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작업이니까요.. 이어린이는 커서 어른이 되었을 때, 이 책이 살아가며 자기 자신에게 너무도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같아 한편으론 부럽고 우리 아이에게도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도록 이런기획이 다양하게 많이 다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