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다 된다 ㄱㄴㄷ
천미진 지음, 이정희 그림 / 발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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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다 된다. ㄱ ㄴ ㄷ




한글은 재밌고 아름답고 우아하다!

책표지 그림에는고양이가 아주 우하하고 단아한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림체들이 너무나도 따스하고 포근하고 잔잔한 느낌이라 그림을 그린분의 프로필을 살펴보니 역시나 동양화를 전공 하셨더라구요^^

역시! 이래서 한국화의 정갈하고 따스한 감성이 담긴 그림을 완성 할 수 있었던 것같아요.

섬세한 붓질로 고양이의 털 한올한올이 그림에 생생하게 담겼고, 고운 빛깔의 꽃들이 곁들여져 그림이 더욱 화사하고 풍성하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ㄱ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고양이가 자음 ㄱ모양인 방식으로 몸을 만들고

ㄴ을 소개할때 한쪽다리만 올려 스트레칭 하듯 ㄴ모양을 하고있습니다.

고양이의 다양한 몸짓으로 다양한 자음을 만들며 아이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그만큼

시각적인 재미와 만족감이 컷던 책이였습니다.

색다른 형태의 자음 인지책, 눈에 쏙쏙 들어오는 고양이의 몸짓으로 표현한

모양 ㄱㄴㄷ

자음을 소재로 구성된 책은 다양하게 출간되어 있죠.

본격 한글 학습지를 비롯해 그림책으로 구성된 것들도 많은데요.

자음을 익히는 것은 문자 교육의 기본이며, 자음과 그 음가로 낱말을 배우는 것은 이제 막

말을 배우는 아기들에게도 즐거운 언어 체험이기 때문인것 같아요.

현재 출간되어 있는 책들을 살펴보면 주로 자음의 음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많은데요.

ㄱ은 기차, ㄴ은 나무, 이런 방식으로..

그런 낱말들로 간단한 문장을 만들어 이야기를 연결시킨 것들도 있죠.

하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고양이는 다 된다 ㄱㄴㄷ》은 거기에 새로운 재미가

하나 더 더해져 더욱 즐거운 ㄱㄴㄷ책입니다.

자음의 음가뿐만 아니라 고양이의 몸짓그림으로 자음의 형태까지도 확실히 인지하게 하는 것이죠.

우선 해당 자음이 들어간 고양이의 몸짓으로 음가를 익힙니다

그런데 그 고양이의 몸짓이 그려진 모양이 바로 그 자음과 똑같습니다.

ㄱ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고양이가 등장해 자음 ㄱ모양을 몸으로 만드는 방식입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그만큼 시각적인 재미와 만족감이 컷던 책이였습니다.

자음의 소리와 형태를 눈에 쏙쏙 들어오는 고양이의 몸짓만으로 바로 익힐 수 있어 좋았습니다.

독후활동으로 아이와 몸으로 만드는 글자도 함께 해보았는데요.

몸으로 만들어보고 하니 아이가 놀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재미있어했어요.

아빠만 몸으로 놀아줄게 아니라 체력이 되는한,

가끔씩 몸으로 놀아줘야겠다고 반성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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