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에
문명예 지음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9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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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평점 5점

어느 덧 쌀쌀한 가을날이 성큼 다가왔네요.

얼마전만해도 너무덥다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그말이 무색해질만큼 잘때는 전기장판이 필수라죠..^^;;;



계절에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여름밤에라는 그림책을 읽어보았습니다.

먼저 책 표지하단에 보니 동그랗게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이라고 쓰여있네요.

와~ 벌써부터 기대기대..



책표지엔 어두운 밤 강아지 한마리가 즐거운 표정을 한가득 머금고 꽃향기를 맞고있는 그림입니다.

그림만 봐도 향기가 가득할 것 만 같네요.
어느 덧 쌀쌀한 가을날이 성큼 다가왔네요.

얼마전만해도 너무덥다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그말이 무색해질만큼 잘때는 전기장판이 필수라죠..^^;;;



계절에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여름밤에라는 그림책을 읽어보았습니다.

먼저 책 표지하단에 보니 동그랗게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이라고 쓰여있네요.

와~ 벌써부터 기대기대..



책표지엔 어두운 밤 강아지 한마리가 즐거운 표정을 한가득 머금고 꽃향기를 맞고있는 그림입니다.

그림만 봐도 향기가 가득할 것 만 같네요.

아롱아 산책가자는 말에 한 여름밤, 더위에 지친 강아지는 함께 산책을 나갑니다. 신이 난 강아지는 저만치 앞서 달려 나갑니다.

아롱아 산책가자라는 한줄 글말고는 다음부터 다 그림으로 채워집니다.

조금 당황했네요..^^;;;

아직 읽어주는건 엄마의 몫이기에 없는 상상력까지 더해 읽어줬네요.

책에는 글이없고 그림만 있는 책이라 아무래도 조금 심심하다 싶을때 음원을 틀어줬더니 책에 더욱 흠뻑 빠져 읽더라구요^^

작은 바람에 사각이는 꽃과 풀잎, 그 사이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가 잔잔히 들립니다. 어둠 속에서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개굴개굴 소리가 물 위로 하늘 위로 울려 퍼지고, 온 세상은 생명력 넘치는 아름다운 여름 소리로 가득합니다. 여름밤에 들리는 자연의 소리를 시각적으로 이렇게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게 너무도 신기했고 그림에 더욱 빠져 읽으며 아이와 상상의 나라를 펼쳤던 것 같아요.



여름밤에 그림책은 우리 일상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싱그러운 자연을 글없이 그림만으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매년오는 사계절, 날마다 오가는 어느 길목에서 한 번쯤 스쳐 지나갔을 존재들을 그림으로 표현때문에 아이가 주변의 ‘자연’을 ‘발견’할 수 있고 소중히 여길수 있었던 기회가 된것 같아요.

자연에 대한 관심으로, 생명에 대한 존중으로 이어지며 점점 자연관찰책도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이런 효과를 문명예 작가님은 바랬던게 아닐까요?

자연이 지닌 아름답고도 경이로운 생명력을 섬세한 그림과 다정한 이야기에 담아 내 그림책은 조금은 여름이라는 계절안에 살아갈수있는 자연 에서 만난 사랑스러운 생명체들을 단순히 그림만으로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얼마나 오랜 시간 관찰하고 고민해 왔을까 작가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너무나도 대단하단 생각밖엔 안나더라구요.

그림속에 담아낸 여름 풍경들이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전해졌고 작디작은 존재들의 결코 작지 않은 생명력을 소중히 생각하며 한껏 느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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