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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들의 돈 쓰는 법 - 당신의 인생을 극적으로 바꿔주는 48가지 힌트
사토 도미오 지음, 최윤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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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차를 갖고 싶은가? 명품을 원하는가?



당신의 인생을 극적으로 바꿔주는 48가지 힌트!!!







이책의 차례에 나온 6파트의 48가지의 힌트가 바로 힌트들이고







이책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설명해주기보다는 부자가 되고자하는 마음가짐, 욕구, 돈을 필요성 등을 알려준다.


















필자는 돈으로 이루어지는 꿈에 설레어하라고 한다.



돈은 단지 가지고 있다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돈을 사용함으로써 행복을 느끼게 하는 물건이나 행동을 손에 넣을 수 있어 행복해지는 것이라는 뜻이다.







내가 돈을 버는 목적중 하나는 가족여행이다.



또 다른 목적은 나의 문화생활이다.







이 두가지가 충족되지 않는 삶은 너무나 무미건조하게 느껴지고 일할맛 안나는 상황이 된다. ㅠㅠ














 


 




-욕망을 누르지 않는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져라



나이를 먹고 세상을 알아가면서 우리는 욕망을 누르고 순수했던 어린아이의 마음을 버리게 된다.



창조력은 어린아이의 마음이 준 선물인데, 욕망을 누르고 살면 그 창조력도 훼손된다는 것이다.



그 창조력은 우리가 부자가 될 밑거름이 되기에 ...














-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사람을 불러 모으는 마법의 말



여기엔 6가지의 포인트가 있다고 한다.



그 6가지는 꿈, 겸허. 관심. 상냥함. 낙천적인 사고, 감사의 표현입니다.



늘 꿈을 가지고 있고 상대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배우고, 상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표하며, 상냥함을 지니고 낙천적인 사고로 긍정적인 모습으로 상황 대응을하며, 감사한 마음을 잘 표현할 줄 알아야한다고 합이다.














-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어’하며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된다.



돈이 있어야 선택할 수 있는 행복이 더 많아지는건 사실이다. 그렇기에 돈히 없어도 행복할 수있다고 자신을 속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청빈낙도는 조선시대에서나 통하는 이야기란 말입니다.



21세기에서는 기본적인 영위를 위해서라도 돈은 행복의 필요 충분 조건이기에 돈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 부자가 되었다고 은퇴하는 것은 아깝다.


중년? 정년? 은퇴?


이러한 개념들이 점점 모호해지는 시대이다.


중년의 나이도 개인의 체감에 따라 다르고, 세계적인 기준에 따라서도 다르고, 정년의 나이도 은퇴의 개념도 이젠 모호한 시대이다.


그렇기에 부자이던 아니던 은퇴라는 것은 아깝다고 본다.

난 내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면 은퇴는 안할듯 싶다.

마르틴 루터의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라는 말처럼...

 

난 끝까지 나의 일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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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알고 적당히 모르는 오십이 되었다 - ‘척’에 숨긴 내 마음을 드러내는 시간
이주희 지음 / 청림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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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그덕거리는 몸은 갱년기, 의문투성이 머리는 사춘기, 마음은 불안한 취준생 



“나이 든다는 간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50세 지천명 

어릴때 50은 정말 나이가 엄청 많은 어른... 

막상 내 나이가 50에 가까워지니 글쎄... 중년이라는 표현도 난 거부하고 싶다. 

100세 인생에서 50이 중년이라는 표현이 가당키나 한것인가?

그러니 책처럼 삐그덕거리는 몸은 갱년기, 의문투성이 머리는 사춘기, 마음은 불안한 취준생이 나에게도 맞는 표현이었다. 

인생 2막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중고 청년인 나처럼 아직 중년임을 거부하고 청년처럼 꿈을 꾸며 이 세상에 당당하게 나이 들고 싶은 반백살 그대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 요즘 오십은 이렇습니다 

50살의 나와 세상이 보는 50을 마주하는 파트이다. 



- 오십부터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입어야 한다 

‘잘’의 의미를 살펴봐야 한다. 내 몸에 유익한 음식. 숙면. 겉치레가 없는 옷. 이렇듯 맘을 편한하게 다스리는 ‘잘’ 을 의미 하는것이기 때문이다. 



- 조금아는 오십을 위한 한글자 

일, 돈, 책 , 말, 술, 운

글쎄... 난 책이 제일 공감된다. 책은 나의 영혼의 벗이자. 

나의 일상이고 휴식이기에...

말과 술 역시 나와 너무나 친하기에 공감 백배였다. 

역시 난 돈하고는 안친해서 잘 모르겠다. 



- 적당히 모르는 오십을 위한 두글자. 

이 파트는 에세이 같이 읽혀지는 부분이다. 

아! 그래. 맞아 우리네 인생이 그렇지 뭐! 

계속 공감되며 끄덕이며 읽게되는 부분이다. 



마지막 에필로그 그까짓 오십 나를 아끼며 살아보자





책속에서 공감되었던 몇 부분을 살펴보면



우리가 남에게 함부로 하는 충고나 말들이 ‘위해서’라는 이름 아래 상대에게 얼마나 많운 위해를 가하는지. 

아! 나이가 먹을수록 우린 우리가 경험하고 체험, 습득한것이 인생의 정답인것처럼 주위 사람들에게 쉽게 충고하고 나서는건 아닌지?! 나의 모습도 반성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캬! 이런 친구들 정말 부럽다. 

나에게도 있었다. 철없던 그 시절을 공유했던 그녀들...

지금은 모두 엄마가 되어 살고 있는 그녀들... 

그녀들이 무척이나 보고 싶다!

물론 짝사랑 그소년도 궁금하다. ㅎㅎㅎ




“그깟 천억원 백석의 사 한줄만도 못 합니다”



멋진 여자 길상화. 

백석이 사랑한 그녀. 백석을 사랑한 그녀. 

하지만 이뤄지지 않은 그 둘의 사랑. 

그 둘의 사랑은 지금도 길상사에 남아 있다. 



책읽고 생각난김에 연휴동안 길상사에 다녀왔다. 

참고로 길상사는 이슬비 내리는 날 얕은 빗소리와 흐르는 물소리 들으며 걸으면 더 좋은곳이니 가보실 분들은 봄비 내르는 날 방문해 보시기를 권해드린다. 


 

 



그렇다. 노동과 운동은 정말 다르다. 

결국 우리의 인생은 운동. 노동. 공부 이 삼박자가 다 갖춰져야 잘 굴러간다는 말이다. 

내 주치의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여자 나이 50이 넘으면 근손실이 급격해진단다. 그러기에 45세 이후부터는 운동을 꾸준하해서 50세 이후에 올 근손실을 대비해야 한단다. 

그렇지 않으면... 뭐 안봐도 뻔하지 않겠는가?!

이 좋고 재미는 세상! 잘놀고 즐기기 위해서 난 오늘도 열심히 걷고 스트레칭을 했다. 

나의 50세 이후의 즐거움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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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의 시간 - 삶의 무기가 되는 하루 1페이지 인문학 수업
남덕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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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주역이라는 어려운 소재를 우리에게 인문학처럼 하루에 한페이지 명상집처럼 알려주는 책이다. 

한자가 많기에 쉽지않은 책이지만 잘 풀어서 설명해주기에 이해가 어렵지는 않다. 



하루 한페이지 1년 365일 그 중에서 한달에 하나씩 나에게 주는 교훈 같은 내용들을 뽑아봤다. 

 

 


1월 


내용이 얼마나 위트 있는가? 

늘 자기자신을 살펴서 무모함이 없아야겠다. 







2월



인간관계에서 유연함을 갖추고 흐름을 잘 파악하면 불필요한 소송은 평생 없이 살 수 있을듯하다. 







3월



의지박약은 스스로의 죄이다! 

아주 뼈져린 말이다. 작심삼일도 삼일에 한번씩 다시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지 않은가! 그러하니 의지를 다지고 내 삶을 돌보는 일을 게을리하면 안될것이다. 





4월



남는것은 줄이고 모자라는 것은 보충하는 것이 태평 세대와 정치만의 근본은 아닐것이다. 우리가 가계경제와 삶에서도 같은 이치일 것이다. 단, 어찌된 우리네 삶은 늘 남는것보다 모자라는게 많은게 문제이니... 





5월



마지막에 ‘상황에 따라 누구라도 소인이 될 가능성을 갖고 있다’라는 문구가 무척 무섭게 느껴졌다. 

그래 나도 상황에 따라 참 못난 소인배가 되었던 창피한 기억들이 기억 저 안에 잘 숨겨져 있지 않던가... 

다시는 그렇지 않기 위해서 명심해야 할 문구이다. 





6월



겪고 싶지 않은 험난한 때를 겪는 것, 그 역경을 마주하고 이겨 낸다면 커다란 교훈을 얻는다. 

지금도 난 무척 어렵고 험난한 시기를 겪고 있다. 

이 역경을 잘 이겨내고 훗날 추억처럼 이야기할 날을 기대하며 난 오늘도 정진하리라. 







7월



다른 이의 좋은 점을 보면 바람과 같이 재빨리 옮겨 가 배우고, 자신에게 과오가 있다면 우레와 같이 개선을 결행하라. 

평생 주변인들을 삶의 스승으로 삼고 보고 배우고 내 삶은 반성하며 나아가리라. 





8월


‘종일건건’ 매일 매진하며 보람을 느끼면서 충실감를 갖고 실천해 감! 무언가를 꾸준하게 계속한다는것은 정말 큰 힘이 될것이다. 좋은 습관들을 만들어 꾸준히 내 삶의 힘으로 키워갈것이다. 





9월



‘친숙함’의 뜻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편하고 즐길 뿐인 관계가 아닌 정말 소중해서 상대의 아픔이 내 아픔으로 느껴지는 관계. 

내 삶에 이런 친숙한 상대가 얼마나 있는지 한번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10월



‘군자는 비움으로써 사람을 받아들인다’ 

허심탄회한 자세로 나를 비워야 상대의 진심도 받아 들일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억측과 아집만 늘어가는건 아닌지... 

늘 나의 모습이 조심스럽다. 





11월



그렇다. 누구나 과오를 범할 수 있고 그로 인해 후회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똑같은 과오를 범하고 또 다시 후회하는 어리석음은 없어야하기에 명심해야 할 문구이다. 





12월



‘고난을 겪으면서도 배우지 못하는 자는 소인이며 그러한 소인인 채로서는 곤궁을 벗어나기 어렵다’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로 인해 온세계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이런 흐름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난과 궁핍과 곤궁에 처해있다. 

그러나 그 대처법은 각기 다를것이다. 

새 시대에 발맞춰 배우고 익혀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과 주저앉아서 신세한탄만하고 하고 있는 사람. 

어떤 사람이 될것인가는 바로 내가하기 나름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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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엄마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9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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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은 외톨이



이 목차에는 이책의 제목인 엄마의 엄마인 외할머니를 비롯하여 친구인 사치코 위집 남자인 겐토와 그의 친구인 야스타케 그리고 주인공 다나카와 엄마 등이 등장한다.



모두가 외로운 인물들이다.

주인공의 엄마는 혼자 애를 키우며 가난하지만 꿋꿋이 살아가는 억척하며 쾌활하고 밝은듯 보였으나 뒤에 등장한 엄마의 엄마인 할머니의 모습과 관계로부터 힘들고 모질고 고통 스러웠던 유년시절을 보냈음을 보여준다.

비록 자신은 학대받으며 자라고 형편없는 유년을 보냈지만 딸 하나를 키우면서 소소한 행복함으로 가정을 체워가며 살아가는 이 시대의 꿋꿋한 엄마이다.

그에 비해 갑자기 나타난 외할머니는 형편없고 무뢰하고 괴팍한 노인네의 모습이었지만... 그녀가 간 후 생각해보면 자신의 딸에게 더이상 자신에게 미련을 남기지 않게하기 위한 방문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립고 애뜻하지만 예전의 잘못들이 있기에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엄마라는 끈을 핑계삼아 부양이라는 의무로 돈을 요구하며 관심과 관계유지를 지속하던 그녀는 이제 그 관계를 끝내기 위해 딸과 손녀가 살고 있는 집에 무법자처럼 방문한 것일지도 모른다.

좋은 이불을 요구하며 자신이 쓸거라며 돈을 훔쳐서 사고는 결국 그 이불은 딸과 손녀를 위해 남겨두고가고 손녀의 졸업식에 몰래 다녀갔던 사실들을 두고 볼때 그녀가 과거를 후회하지만 살아온 방식이 다르고 표현법도 낯설기에 딸에게 다가가지 못하는것이리라 생각된다.

그런 외할머니의 멀어지는 모습에서 눈물을 흘리던 다나카는 아마 그런 할머니의 마음을 느꼈으리라고 생각된다.



엄마의 재혼으로 새아빠와 그사이에서의 동생이 생긴 사치코는 그 가정에서 자신만이 외톨이라고 느끼며 사춘기를 겪게된다.

우린 사춘기때 흔히 가족이 나를 이해못하고 나만 외롭다는 생각을하게 되는데 사치코의 경우엔 재혼 가정이다보니 더 그 감정이 컸던거 같다.



그 다음 브로맨스가 세속적인 시각에 의해 두 청년이 아픔을 지니고 살 수 밖에 없는 겐토와 야스타케의 이야기도 주목할만하다. 우린 우리가 인정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범위에서만 속된만로 쿨하다. 자신들이 생각지 못한 새로운것을 접하게되면 색안경과 고정관념을 가진체 그틀에 맞춰 생각하려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어린들의 시각에 의해 두 청년의 브로맨스는 퇴색되고 변색되어 결국 겐토는 세상밖으로 밀려나와 자신만의 세상속이 갖혀버리게 된것이고 시간이 지났지만 그렇게 방치한걸 후회하며 용서를 구하는 여스타케의 모습에서 이 두청년의 진정한 브로맨스를 볼 수 있었다.



- 신이시여 헬프

너무나 귀여운 목차이다.

신부가 되겠다며 방학에도 수도원에 남은 미카미.

그런 미카미가 보고 싶어서 꾀병을 자처하는 미카미의 아빠와 그의 가족의 연극, 그렇게 돌아온 집에서 마추친 다나카와의 풋풋한 사춘기의 설레임.

그 설레임에 의해서 소년은 잠시 신부의 꿈이 흔들릴뻔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이 얼마나 귀여운가!!!



- 오 마이 브라더

갑자기 사라져 버린 형

그형이 가출했을 이유가 없으니 다른 평행세계로 사라진건지로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사는 기도 선생님

그는 어느날 사라져버린 형을 어릴때 히로키라는 친구가 해준 평행세계 속으로 사라져 버린것이라 믿으며 살고 있으며 가끔 자신의 생각들을 학생들에게 이야기해주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별로이다. 그 이야기에 반응을 해주는 학생은 단한명 주인공인 다나카. 다나카 역시 결손가정이기에 자신의 가족의 빈자리를 그렇게 믿고 싶은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살아가던 어느날 기도 선생님은 자신의 형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는 더이상 자신의 형이 아닌 여자였으며 그 순간 기도 선생님은 형은 자신의 삶을 위해 스스로 가출을 했던것임을 깨닫게되는 것이다.

그것 역시 형이 선택한 또다른 평행세계였음을 인식하며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을 해주던 제자인 다나카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어하는 기도선생님의 모습에서 우린 공감이 주는 교류를 느낄 수 있다.



이렇듯이 이책은 사춘기의 다나카를 중심으로 그 주변인들을 엮어나간 소설이다.

세상의 눈이 서로에게 얼마나 상처가 될 수 있는지도 보여주고, 또 그 상처 역시 치료하는것도 서로임도 보여준다.

단, 일본 소설이다보니 조금씩은 우리와 다른 문화적 배경에 의해 공감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느껴지는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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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 - 소중한 딸에게 엄마가 보내는 편지
박미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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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니 박미진님은 나의 선배 세대일뿐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을듯 싶다. 책속에서 나오는 그녀의 이야기들이 그리 세대차이가 느껴지지 않는걸보니... 하긴 나 역시 이 책을 택한 이유가 새해에 20살이되는 울딸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 택한것이니 아마 비슷한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더 내 맘에 글귀들이 깊게 다가온 것일수도 있다.



여튼 이책을 읽으면서 가슴 벅차기도하고 딸에게 전하고픈 말에 감정이입이되어 먹먹해져 눈시울이 벌게지기도 했으며 내 청춘을 되돌아보기도 했었다.



그럼 내속에 박힌 수없이 많은 글들 중에 몇가지들을 적어보기로 하자



——-








20대의 최고의 화두는 역시 사랑일 것이다.



나 역시 우리딸이 어떤 사랑을하게 될지 무척 기대되고 걱정된다.



저자는 딸에게 ‘좋은 사람을 만나는 사랑의 지혜’에 대해서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TV프로와 연예인의 일화도 예를 들어가며 이야기를 풀어준다.



쉽게 풀어주어도 핵심은 정확하다.



학벌이나 직업을 떠나서 ‘지혜로운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 사랑은 서로 마주보는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곳을 바라보는것이기에 ‘ 삶의 지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세번째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편인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파트 마지막에 To 딸 이라는 메모 편지에 만나지 말아야할 사람도 적어두었다. 첫째 폭력적인 사람, 둘째 아픔이 너무 많은 사람, 셋째 네가 평강공주가 되어 주고픈 사람



아! 이 얼마나 구구절절 맞는말인가? 하지만 사랑이 어찌 책처럼 딱딱 맞아떨어지는 상대만 내눈에 나타나는것도 아니니... 그러나 엄마맘은 좋은 사람만나서 알콩달콩 예쁜 사랑만하기도 짧은 세월임을 알기에 오늘도 기도해본다








‘친구 관계 때문에 늘 힘들다면 우선 자신과의 관계부터 회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까지나 끌려 다나고 휘둘릴 수밖에 없다’



정말 맞는 말이다. 난 아들도 있고 딸도 있다. 둘다 이제 20대이다. 어느 자녀의 청소년기가 더 어려웠냐고 묻는다면 난 가차없이 딸이라고 말하겠다.



여학생들의 보이지 않는 기싸움은 남학생들의 기싸움과는 차원이 다르다.



남학생들은 중학생까지는 조금 시끄럽지만 고등학생이되면 이제 어느정도 본인들이 알아서들 나름의 서열 정리가되고 위치 정리와 구역정리 친구정리가 되어 서로의 간섭을 크게하지 않는편이다.



하지만 여학생들의 보이지 않는 권력과 친구와 기싸움은 정말 끝이 없이 진행되는것같다.



결국 맨탈이 강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고, 아이들 역시 멘탈이 약한애는 빨리 알아차리고 쉽게 공격하는 편이다.



그러기 때문에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내 자신의 멘탈부터 다 잡아야 한다는것을 우리딸은 엄마인 나와의 대화로는 ‘설마 그럴 친구가 아니야’하며 믿는 도끼에 발등을 여러번 찍혀가며 인생경험으로 배워가며 익혔다.



결국 사랑과 우정의 방정식이 1+1 = 2 가 아니라 1+1 = 1 이 라는걸 삶에서 배운것이다.



이젠 더 이상 아프지 말기를 바라지만... 아니겠지?



결국 우린 늘 믿음속의 그 지인에게서 꼭 진한 아픔을 선물 받고 살아가며 인생을 배워가며 성숙해지는 것이기에...



하지만 그 아픔을 같이 이겨내고 토닥토닥 거려줄 친구 역시 곁에 있어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것이 우리의 인생이기에!!!






직장에서는 상냥한 개인주의자가 되자.



20살!



모든 20살이 대학 켐퍼스문화를 꿈꾸는것은 아닐것이다.



자신의 미래와 꿈을 향해 취업이라는 사회로 바로 진출할 청춘들에게 난 이 파트를 꼭 전해주고 싶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에서 지나치게 친밀감을 추구하지마라.



부모처럼 나를 챙겨줄 사람도, 언니나 형처럼 따뜻한 조언을 해줄 사람도, 친구처럼 내 허물을 덮어줄 사람도 그 곳에는 없다’



그러니 상냥은 하되 싫은 일이나 안되는 일에는 과감하게 NO 를 할 줄 알아야하며, 겸손은하되 주눅들지 말고, 친절은 하되 자기 필요할때만 손내미는 직장 상사는 밀어낼줄도 알아야 한다고 책에 나와 있다.



이 얼마나 깨알같은 꿀팁인가!!!



내가 처음 사회생활할때 이런말들을 누가 쫌 해줬다면 그 여우 같던 김과장의 일을 떠밀려하지도 않았을테고, 그 못되먹은 최대리에게 돈을 빌려주는 어리석은짓도 하지 않았을텐데...



수 많은 청춘들이 이 책을 읽고 나같은 어리석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6장에 엄마가 살아보고 깨달을 나름의 인생 해법 7가지라고 나온다.



이 부분은 무조건 숙지하고 내몸에 습관처럼 만들어서 나의 삶으로 만들라고 청춘들에게 말하고 싶다.



열등감을 무기로 삼는 법 - 열등감은 나의 힘

무기력증을 극복하는 법 - 걸으면 이루어진다

미루는 습관을 버리는 법 - 뇌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마라

작심삼일하지 않는 법 - 목표를 이미지로 기억해라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법 - 잘 흘려보내거나 잘 돌려주거나

화내고 후회하지 않는 법 - 3초만 멈춰라

행운의 여신과 한 편이 되는 법 - 자신의 운을 믿어라



저 7가지만 나의것으로 만든다면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 어떤 역경도 헤쳐나가리라 생각된다.



20대 초반의 여성이라면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난 이제 이책을 울딸에게 새해 선물로 전해줄 생각이다.

젤 뒷장에 용돈도 같이 넣어서...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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