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터널을 지나 본 사람이라면 끝을 알 수 없는 그 깜깜한 시공이 주는 절망감과 우울감을 짐작할 수 있을까? 평온한 일상이 아닌 끝을 알 수 없는 미지의 길을 지나는 중이라도 지금은 보이지 않는 주님을 소망하며 기다릴 수 있을까?‘아파도 괜찮아, 다시 일어설 너에게’일상에서 하나님을 만나며 삶의 색채가 바뀌어 가는 과정은 인간적인 시선으로는 해석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시선으로 이해하게 된다면 이보다 더 큰 선물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만지심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을 찾고 빛 가운데로 나아가는 한 여성의 삶의 여정에 많은 부분 공감이 되었다.하나님은 참으로 우리가 가장 잘 감각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하시고, 책을 통하여 저자의 삶을 만지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내 삶과 일상으로 옮겨와 지금까지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을 생각해 보게 하였다. 혼자라고 느낀 동굴 속에서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셨구나. 내가 나를 포기한 순간에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셔서 오늘의 나를 만나게 하셨구나. 하- 신실하신 하나님!저자가 고백한 많은 이야기 중에서 특히 몇 가지 부분은 가슴에 오래도록 남아 회복하고 싶은 간절함이 생겼다. 어쩌면 우리가 익히 아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면서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뀌 놓을 수 있는 강한 힘이 있는 것.#감사하는삶올해 세움북스 서포터즈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중 은혜이다. 양 같아서 방향을 잃을 때마다 맞춤형 이야기로 지향점을 분명히 제시해 주었고, 8월 같은 열정은 아니더라도 주님을 만났던 그 첫 마음을 상기시켜 주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 책 덕분에 책장 깊숙이 넣어두었던 감사 노트를 다시 꺼내었다. 매순간 잊어버리기 쉬운 감사의 마음을 다시금 기록하고 나눌 수 있게... “내가 이렇게 변할 수 있게 된 유일한 이유는 감사해야 할 이유를 찾았기 때문이다. 매순간 감사를 놓치지 않는 것이 주님이 이 땅에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걸 깨달았다.(126)”“일상에 대한 감사의 중요성과 거기서부터 비롯되는 영적인 힘에 대해 알게 되었고, (138)”#말씀을가까이하는삶 하나님의 말씀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 내가 바라봐야 할 곳을 등불처럼 밝게 비춰주신다. 매일 아침 펼쳐든 성경에서, 주일 예배에서 말씀을 통해. 신실하신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지내는 방법이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삶인걸 알면서 탐심으로 가득찬 나는 의도적으로 눈과 귀를 닫을 때가 있다. 저자의 간절함이 내게 전해지며 깊은 곳에서 말씀하시는 그분의 음성이 들린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의 속삭임이 마음을 움직인다. “단 하루도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가지 못하는 나는 필사적으로 나 자신을 말씀을 통해 점검해야 한다. 오늘도 말씀의 때밀이 수건으로 내 영혼을 구석구석 닦아 본다.(54)”#누리는삶감사와 말씀이 일상이 된 저자는 하나님이 주신 많은 것을 누리는 삶으로 변화되었다. ‘사실 내가 주님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바로 이 사랑을 깨닫는 일이다.하나님은 내가 복음을 온전히 누릴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을 더 기뻐하시는데 말이다.(163)’하나님 곁에 조용히 머무르며 하나님이 주신 별처럼 많은 것들을 누리며 살아가고 싶다. 이런 소망가운데서도 여전히 좌절감에 휩싸인다면 기억했으면 좋겠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제자리 걸음일 때, 더 이상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모든 걸 놓아 버리고 싶은 무력감에 휩싸일 때, 좌절감에서 확실히 빠져나오는 방법은 딱 하나라는 것을. ‘주님의 계획이 내 계획과 다르고, 내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이다.(183)’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