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 무한의 세계
브라이언 프리먼 지음, 최지숙 옮김 / 그늘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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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의 세계. 평형우주와 도플갱어의 세계 🌍

🌪
눈을 떠보니 아내는 죽었고,
나도 모르는 사이 유력한 용의자가 된 나는
형사들의 의심을 받고 있다.
아내는 바람을 피웠고, 우리는 강물에 차가 빠졌으나,
나만 살아남았다.
경찰들의 의심, 심문에 대한 압박감과 아내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괴로우면서도, 또렷이 기억나는 한 장면이 있다.

물에 빠져 있던 그 시간.
허우적거리며 물 밖으로 고개를 내미는 순간,
멀리서 보이는 한 남자.
익숙한 실루엣의 낯익은 얼굴.

나? 아니 나는 아닌데 내 얼굴을 한 사람?
모든 상황을 다 알고 있는 듯한 서늘한 얼굴 🙀🙀

.
강가에서 본 그 얼굴은 수시로 떠오르고, 나는 그 얼굴이 누구인지 알아내야 한다.
내가 저지르지 않은 범죄에 연루되면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살인사건...
.
미술관에서 그를 다시 마주치는데. 그와 내가 연결되었음을 직감하며 그를 잡으려 하지만...
.
.
뭔가 분명히 잘못 되었다.
단단히 잘못되어가고 있는 나의 인생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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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여곡절 끝에 또 다른 내가 존재하는 세계로 가게 되는데...
그가 이루어낸 세계는 나의 세계와 다르다.
그는 내가 잃어버린 소중한 사람을 그의 힘으로 지켰고,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 놓았다.
내가 지키지 못한 사랑하는 아내와 내 세계에는 없었던 딸아이를 마주하는데...

나는 왜 그러지 못했을까?

후회와 질투, 내 안의 욕망이 그곳의 나를 없애고 그세계의 모든 것을 차지하고 싶어 하지만...
.
.
🌪딜런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무한히 반복되는 평행 우주 속에서 딜런은 어떻게 될까?
.
.
.

🤍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임에도 영상을 보는 듯 생생하고 지루할 틈 없는 빠른 전개.
수없이 던져놓은 떡밥이 궁금해 페이지를 덮지 못하고
계속 계속 넘기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른다.

🩶
sf 심리 스릴러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내 삶에서 소중한 사람,
지금이 아니면 지나가버리는 소중한 순간들에 대해 생각해본다.

🖤 재미와 의미로 긴 여운을 남기는 인피니트.
혼자 보기 아까운 소설이다.

<이 리뷰는 그늘 출판사가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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