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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페이지 - 네 시간의 치유
희심 외 지음 / 부크크(bookk)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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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었던 부분을 다시 읽기는 기본이고,
좋았던 문장은 소리내어 읽으며
아끼고 아끼며 두고두고 읽었던 책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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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페이지
✍️희심, 소소, 꽃길, 앨리. 연정, 햇살 지음
📖지금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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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도, 성별도, 삶의 색깔도 다른 그들의 이야기
💧첫 번째 여름 – 볕 좋고 그늘 좋은 ‘희심’
💧두 번째 여름 – 이런 가질간질한 시간이
다시 찾아올까? '소소’
💧세 번째 여름 – 그저 이름 없는 풍경 ‘꽃길’
💧네 번째 여름 – 너를 만나고, 내가 보였어 ‘앨리’
💧다섯 번째 여름 – 달달한 바람이 부는 날이면 ‘연정’
💧여섯 번째 여름 – H가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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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날의 페이지』를 품에 안고
가을 산책을 다녀왔어요.
여섯 분 작가님들의 삶의 이야기가 소중하고 애틋해서
책의 얼굴을 이쁘게 담고 싶었어요.
소복이 쌓인 낙엽 중 이쁜 것들만 모아
그 위에 살며서 놓아보기도 하고
파란 하늘에 올려 보기도 하면서...
저의 마음을 담아봅니다.
11월 초에 만난 이 책을 이렇게나 늦게 리뷰를 올리는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그 당시 남긴 리뷰를 보니
💧💧..............
삶의 여백이 필요한 나에게
활자의 여백
행간에 오래 머무르게 하는 글
그들의 삶의 궤적의 페이지를 좇아가다
멈추어서 나의 궤적을 돌아봅니다.
그런 글을 쓰는 작가님들이 궁금해졌어요.
.............💧💧
깊고 담백한 희심님의 글에서
정갈하고 단단한 소소님의 일상에서
따스하고 포근한 꽃길님의 글에서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의 깊이가 느껴졌어요.
솔직해서 더 아름다운 앨리님의 페이지에서
톡톡 터지는 매력으로 매료시키는 연정님의 글에서
영리한 젊은 작가 햇살님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그렇게 오래 오래 머무르다 보니...
어느새 11월의 끝자락으로 가고 있더군요.
🌂
여섯 명의 작가님이 글을 쓰는 과정에서
숨은 나를 마주하고,
뒷전으로 밀어 두었던 나를 만나고,
어머니 품처럼 따스한 시간으로 치유를 경험하고,
또 다른 나를 찾아가는 시린 과정을 보내며,
길 잃은 나를 찾고,
나조차도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그 모든 여정이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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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도 내게도 네 시간의 치유를 경험하게 한
🌂여름날의 페이지 함께 펼쳐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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