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영화가 내린다면
홍 기자 지음 / 찜커뮤니케이션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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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인 딸 경우와 INTJ인 엄마 현재.
오랜 투병중인 외할머니 경희. 반려견 미호와 범호.

삼대 가족의 평범한 일상 이야기를 그려내 에세이 같은 느낌도 있지만
작가의 상상력으로 더해진 판타지적인 이야기는 소설을 더욱 몽글몽글 뭉클하게 해요.
엄마 생각이 나게 하는 판타지 소설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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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와 현재가 미호, 범호와 산책을 하다
경우는 현재에게 초록색 선글라스를 쓰게 하고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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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투명중인 외할머니 경희를 마주하는 것이 두려워 피하기만 하던 경우.
드디어 용기를 내 경희와 만난 날,
5층 건물의 3층이 입원실인 경희의 병실 어른들 모두에게 초록색 테와 주황색 렌즈의 선글라스를 씌워줘요.
그러자 천장이 열리며 하늘이 보여요.

스스로 움직이지 못해 햇빛을 전혀 볼 수 없는 노인 환자들을 위한 경우의 마음이에요.
이 부분이 얼마나 아름답고 따뜻하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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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와 현재는 친하면서도 맞지 않는 성격 탓에 아웅다웅 할 때가 있어요.
서운할 때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상대가 알아주었으면 하는 그런 이야기들’이 있잖아요?

작가는 이런 이야기들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TV 화면과 버스 앞 유리를 통해 서로 보게 해요.
그렇게 엄마와 딸은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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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몽글몽글한 이야기.
쉼과 힐링을 선물하는 휴먼 판타지 소설
<하늘에서 영화가 내린다면>

함께 읽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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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저자 홍기자에게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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