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메스
야마다 무네키 지음, 김진아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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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

🌪단숨에 몰입해 지하세계에 빠져들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였다.
.

2029년 소행성 충돌로 인한 지구의 멸망이 보도되고 인류는 혼돈에 휩싸인다.
위기는 간신히 넘겼으나 정확한 이유는 밝혀내지 못한다.

마음속에 뿌리깊게 남은 불안, 공포는 여전히 선명하게 존재하고.
인류의 본능적인 생존 욕구는
지하 3천 미터 실험 도시(cUC3)를 건설해 10년간 실험을 한다.
물론, 실험 참가자들에게는 거액의 보수가 지불되는 조건으로.

이제 3개월 후면 실험이 종료된다.

그.런.데.
실험 참가자 중 239명의 피험자가 지상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한다.

세라(심리 상담사)는 239명의 대표 곤노를 만나게 되면서 점점 이상한 감정에 휩싸이고.

실험이 종료되어
239명을 제외한 모두가 이곳을 떠나는데.
마지막 탑승자인 세라는 거부할 수 없는 힘으로.
해방된 환희와 함께.
cUC3에 남.게. 된.다.

‘헤르메스’로 불리게 된 실험지하도시는
4개월이 흐른 후 통신이 끊기게 되는데...
.

🌪긴박감 넘치는 비현존의 설정임에도
사람들의 모순된 심리묘사는 지나치게 섬세해 깊이 공감하다,
마치 현존의 세계인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책장을 넘길수록 심장은 귀에 들릴 정도로 쿵쾅댄다.
뒷이야기가 궁금해 안달이 나고 어느새 몸이 단다.

진정시켜야 한다.
정식 출간이 11월 5일이라니......

너무 했다.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거야.
.

<이 리뷰는 빈페이지 출판사가 모집한 샘플북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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