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 마흔의 숨
류재민 지음 / 강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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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들이쉬는 숨
2부 내쉬는 숨
3부 그리운 숨
4부 호, 부는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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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추억과 일상을 담담히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단단하게 미래를 응시하며 꿈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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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지만 묵직한 무엇이 있어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재밌고 아련하고 먹먹하다 두둥실 희망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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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마흔>에 대한 통찰을 그만의 언어로 다채롭게 표현합니다.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해야 하는 나이.
무언가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때. p.8
✔️단단해 보이지만, 꾹 누르면 순두부처럼 촉 들어가는 연하고 말랑한 나이. P.36
✔️긴 호흡을 알만한 나이, 지나옴과 나아감을 동시에 응시할 줄 아는 눈. p.62
✔️아직 꿈을 포기할 나이가 아니다. p.175
✔️활시위를 단단히 붙들고 고요히 과녁을 응시하는 나이.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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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공감하며 좋았던 문장은

⭐️‘정박하여 있던 삶,
그 삶의 밧줄을 풀어헤치고 힘차게 배를 밀고 끌어
망망대해로 함께 나갔던 친구들.
지금 한 배에 탄 가족과 동료들.
남은 항로에서 만날 미지의 세계와 인연들.
40은 힘차게 바다를 가르며 노를 젓다
잠시 쉬어 가도 좋을 섬 같은 경유지다.
연륜이라는 이름의 연료로
깊이와 넓이를 채워 넣을 시간이다.’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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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삶이 잔잔히 전해지며 묘하게 위로받고
은은히 공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꿈꾸는 그의 모습은
40을 향해 가거나
지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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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강가 출판사 @gangga.2024 가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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