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레드 - 아빠를 구한 소년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12
펄 벅 지음, 홍연미 옮김, 최재은 그림 / 길벗어린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리틀레드라고 부르게 된 이유는 간단했는데
 아빠가 빅레드였기 때문이었어요.
이름에 빨강이라는 뜻의 래드가 붙은것은
 아빠와 마찬가지로 빨간것을 두르고 다녔기 때문이랍니다.
빅레드의 어머니는 어려서는 빨간옷을 입히고 커서는 빨간 스카프를
해주었는데 멀리서도 눈에 잘 띄기때문이었어요.
일본군이 쳐들어오기전까지 이 작은 마을에서 행복하게 살았는데 
일본군이 쳐들어오면서 부터 얼머나 빨리 변해버렸는지 같으마을이라고
하기에 믿기지 않을정도였어요.
마을의 다른 남자들은  산으로 피해 도망갔는데 빅레드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서 배추를 심어놓으려고 했는데 그만 일본군에게 잡혀가게 되면서
아들인 리틀레드가 아빠를 찾아서 한밤중에 나서게 되고 결국 아빠를 구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저도 이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됐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것은 부모가 자식을 위한 헌신적인 사랑이 많지만
여기서는 자식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아끼지 않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나라들도 마찬가지구나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가 알고 부모자식간의 사랑을 떠나서 또 다른면을 보는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부모와 자식은 어떤 관계일까  나자신을 돌아볼때
우리 아이들에게 과연 내가 본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아이에게 사랑을 얼마나 베풀며 살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우리때는 부모님을 공경하겠지만 가면 갈수록 같이 사는 모습이 많이 줄어들것
같고 자식들에게 얼마나 많은것을 바라고 있는건 아닌지등의 생각을
하면서 뒤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이 책을 보면서 느낀것은 정말 부모님께 더 잘 찾아뵙고 마음으로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우리 아이도 이책을 읽으면서 저와 같은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데 
우리아이는 어떤느낌과 생각이 들었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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