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떨어진 해와 달 이야기
발리스카 그레고리 지음, 스테파노 비탈레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오늘 아침 일어나니 밤부터 내린 눈이 수북히 쌓여서 차를 움직이기가
힘이드네요.

이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살면서 흔히 노력해서 얻어지는것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어느 순간 생기는 물건이나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이이야기를 읽으면서 여기서는 여우나 족제비등 동물들을 비유해서 해와 달에 관한 이야기를

두가지로 하고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자기것 보다 남의 것이 더 커보이는 견물 생심같은 그런 마음이

있어서인지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이 자기보다 잘되면 축하해주어야 하는데 그렇게하기

보다는 남을 헐뜯고 비하하면서 무슨 다른방법을 썼을꺼야하는 생각에 사로 잡혀서

앞에서는 축하한다고 할지 몰라도 우리 마음속에있는 이기심과 탐욕으로 인해 마음이

불편한게 우리들 모습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른들의 우리모습은 남에게 사과하기

힘들고 , 남을 인정하는 모습도 인색하기 이를때가 없거든요.

그리고 자기에게 피해가는 일을 절대로 하지않으려고 하고 어렸을때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친구와의 관계가 지속이 가능하지만 어른이되면 그게 쉽지 않아요.

항상 무슨일이 있을때 같이 일을하거나 도움을 주면서도 대가를 바라거나 응당 거기에

대한 물질이나 다른것으로 보답받기를 원하기 때문에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가지는것이 더

힘들어진다는것을 알았네요.

그런데어른들의 모습이 이럴때 아이들은 어떨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어른들에 비해 아이들은 감정을 표현하고 말하는것도 서툴지만 오히려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그리고 친구가 잘한 일에 대해 칭찬도 해주고 박수도 쳐는 것을보면서 어른보다 더

낫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어른들도 아이들처럼 좀더 순수하게 될수 없을까하는 생각과 동시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

그 대답은 이기심, 탐욕 , 전쟁등의 이야기보다 남을 배려하고 협력하고 평화롭게 사는 그런

모습에서 우리가 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리고 노력없이 얻는것은

금방 물거품이 되고 우리가 노력한 대가로 얻은것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줄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그리고 이책을 읽음으로 행복하고 저를 되돌아볼수 있었던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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