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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구원받는다는 것 - 삶을 파괴하는 말들에 지지 않기
아라이 유키 지음, 배형은 옮김 / ㅁ(미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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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말에 구원받는다는 것.' 이라는 신간소개를

sns에서 보았을때 우리가 가진 언어의 개체수가

적어서 감정을, 현실을 조금 더 또렷하게 표현할

말들을 배우지 못해 수많은 슬픔과 아픔들이

저 깊은 바다 밑에 잠겨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고통이 짓누르고 몸이 아픈데

그것을 고작 표현할 방법이

'아프다.' '힘들다.' '지친다.' 때로 죽고싶다.(아니 미치도록 안 아프고 살고 싶어서) 라고 신음을 토해내는 것 밖에 할 줄 모른다.

신이 아마 눈물을 주신것은 그 모든 언어들로는

이 세상의 모든 아픔을 표현할 방법이 없기에

그렇게 울수밖에 없기에 눈물을 준것은 아닐까

싶었다.

문학가인 저자 아라이 유키는 일본작가이다.

사회의 부조리나 정서가 우리나라 사람들과

공감되는게 있을까? 싶어 읽었는데

생각보다. 조남진 작가와 김초엽 작가의 글이 일본에

번역되어 화제를 일으켰다는 서문을 보며

사회문제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국가를 뛰어넘는 공통된 문제이구나, 인권에 관한

목소리에 조금 더 귀기울여 보고 싶었다.

오래전에 내 블로그에 읽고 리뷰해 둔 사회학자

오찬호 저자님께서 추천도 한 책이었다.

문학가의 일이

"피억압자의 자기 표현법." 혹독한 상황에 처한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연구하는 일을 한다는 저자는

p.24

그 일들이 왜 필요하고 도움이 절실한 그들에게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이야기 하고 있다.

나역시 글쓰기를 통해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다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 고통받는 한 사람에게

언어는 혹은 시 한편, 글 한편은 응급수술대에 오른

환자에게 마취제 같은 역할을 할수는 있다

생각하는 것이다.

살아갈 의욕을 만드는 말, 그런 사회를 다음세대에 물려주고 싶다는 저자를 통해

은연중에 사회는 그만 입 다물고 살라며 그런 문제들은 네가 관여할게 아니며 오지랖을 떨어서

무엇하냐는 개인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에

더욱더 압력이 높아지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곳곳에 코로나로 모든 세계인구가 쓰나미같이

죽어나갈때 조차 병든 사람을 향한 죽음을 맞이했던

그들에게 얼마나 냉정하고 무관심이었는지

다만 입을 다물고 두려움과 외로움에 우리는

굶주려 있었다. 아직 우리에게는 그 모든 시간을

견딘 곳곳에 사람들에게 위로의 언어가 필요한

것이다.

"누군가에게 쓸모있는 것'이 쓸모 없는 사람을 찾아내 비난하는 것을 뜻한다면 나는 절대로 어떤 쓸모도 있고 싶지 않다.p.102

쓸모 있음은 누가 정하는 걸까? 만약 내 곁에 누군가가 있고 그가 내게 있는 이유가 함께 있는 이유말고 다른 어떤 명확한 쓸모가 있어야만 같이 지낸다면

과연 나는 그 대상에게 계속 쓸모있는 사람으로

있을만큼 쓸모로 가득찬 사람이란 말인가.

말장난 같지만, 사람이 곁에 있는다는 것은

'사랑." 그 외에는 없다.

이 책은, 우리가 당연히 여기고 있는 모든

것을 뒤집어 생각하도록 이끈다.

쓸모없는 사람에게 애당초란?

인정받으려고 하지마라?

등등 사람이 사람으로 태어나서

살아있다는 것을 충만히 느끼고

지금 여기를 사는 세상을 원하는 작가는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을때

말할 수 있는 법, 그것이 나의 책임으로만 돌리지

않는 사회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설령 어떤 부분이 자기 책임으로 인식되는 것일지라도 자기책임으로만 모든 어려움과 부당한 대우가 당연시 되는 세상이 되면 안된다는 것!

"사람을 고립시키지 않는 말." 을 찾고 싶다는

문학가의 표현이 참 좋다.

지금 화난사람, 분노하는 사람, 억울한 사람을 고립시키지 않는 일부터 하고 싶다. 라는 작가의 헤아림

이 참 좋다. 휼륭하고, 옳고, 쓸모있는 존재는 무엇인지 그 당연한 이치에서 오는 상대방을 향한 은연중 비난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수치화 되어버리는 간단하지 않은데 정리가 되어야 한다는 모든 선입견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것이다.

모호한 말들이 소리를 내는 세상에게 조금 더

다가간 것 같아 읽으면서 마음이 참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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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희망 - 사라져가는 동물들과 나누는 사순절 이야기
게일 보스 지음, 데이비드 G. 클라인 그림, 김명희 옮김 / 터치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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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희망

터치북스에서 출간한 사순절 묵상책,
어제 상봉몰에서 구매해왔다. 내 관심사에서 비켜져 있는 동물' 그 주제로 어떻게 사순절을 묵상할 수 있을까? 호기심에 고른건데. .터치북스가 그간 낸 책들을
애정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이 책은 수 많은 멸종 위기에 처한 아름다운 동물을 애정어린 눈으로 관찰한 그녀의 시선을 따라간다.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의 섭리안에서 짝짓기를 하고 주어진 먹이를 먹고 부화하는 그 모든 생태계가 인간의 의해 부서지고 있다. 먹어야 할때 먹이는 인간의 풍요를 위해 모두 깎아지고 없다. 그들은 굶어 죽는다.

두챕터 정도 읽다가 아, 사순절묵상이 가능한 이유를
알게된다. 어떤 한 피조물에게 주어진 최소한의 공급마저도 죄인줄도 모르고 짓는 인간의 편리함과 풍요가 한편 어떤 동물에게는 죽음을 전제하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는것,

새로운 시각이었다. 원래 모습대로 회복되는 것, 지으신 목적대로 그 형상대로 살아가는 것에는 창조주의 뜻이며 그분이 오신 목적. . 다스린다는 것은 돌본다는 것,

뭐랄까? 인본주의가 판을 치는 요즘 세상에서 왜! 사순절에 동물을 이야기할까? 좀 더 세밀하고 섬세해진다면, 들리지 않는 소리를 마음으로 듣는다면. .

참으로 멋진 기획이다. 왜 아프고, 배가 고프고, 신음하는지 고통스러워 하는 것은 함께 존재하는 똑같은 상태에 처하는 우리의 청사진과 다를바가 없구나,

사순절은 어원을 따지면 '봄' 이라는 뜻이란다.
죽음을 초래한 모든 악과 결핍에서 부활하면
그 모든것에 인간의 무지와 하나님의 긍휼, 용서
자신을 희생해서 얻은 부활의 소망이 . . .

무모한 희망이라는 것은 참, 달콤하지만은 않은것
그럼에도 그것을 묵상해야 하는 것,
조금이라도 내 주변을 알아차리는 것
헤아려 보는 것,

무모하다. 하지만 들을 수 있는 볼 수 있는 사람들도
있겠다.

#무모한희망
#터치북스
#게일보스
#데이비드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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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행전 - 일하는 엄마의 고군분투 신앙 연대기 크리스천 여성작가 시리즈 3
최윤정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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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분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이 이 책을 집어들어 읽기 시작했다.
끊임없이 그분의 살아계심을 고백하는 신앙의 대서사시 !
워킹맘행전이라고 해서 육아서겠구나 선입견이 있었는데 작가의 인생안에 녹아내린 사건 하나 하나속에 자신을 빚으신 그분을 향한 고백들이 빼곡하게 드러나 있다.

터미널과 관련된 어린시절 트라우마는 읽으면서
마음이 아팠다. 그 어린아이가 겪었을 공포는 충분히 어른이 되어서도 힘들었겠구나, 공감이 갔다.
택시를 타고 친척집까지 잘 도착해서 망정이지 그 옛시절 미아라도 되었으면 이 책이 나오기 힘들었겠구나 그 어린시절의 윤정이에게 박수를 쳐 주고 싶었다.

가난하지만 자신을 아끼는 아버지의 한마디 한마디 주옥같은 사랑의 언어에도 마음이 따스해졌다.
마음이 몹시도 힘든 날 , 묻는다.
"아빠 나는 어떤 딸이야? "
라고 물었을때
"쳐다보기도 아까운 딸이지."라는 아빠의 말에
얼마나 위로와 살아갈 힘을 얻었을까?
우리에게는 어린시절과 매순간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진심어린 따뜻한 친절의 말을 들으면서 살아가야 하는구나, 깊이 감사했다.

무엇보다. 새벽에 나가 강의하며 워킹맘으로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삶을 바라보자니 고개가 다 숙연해졌다. 미국 유학길에 오를때도 비행기값만 가지고 담대하게 떠나는 그녀의 용기에도 감탄을 했다. 가볍게 읽으려다가 자세를 고치고 다시 읽었다. 그녀는 어려운 환경에 매몰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헤쳐나간다.

신앙으로 아이를 키우라는 신앙의 언어만 등장하는 내용의 책이아니라 실제적으로 초등학교 시절에는, 중학교 시절에는, 고등학교 1,2학년때는 고 3때는 어떻게 입시를 치루어야 하는지까지 아이들에게 필요한 엄마의 역할이 무엇인지
오랜시절 영어교육을 가르치고 학부모와 아이들을
상담했던 실제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철학을 전공했던 그녀답게 오랜시간 생각하고 고민했던 흔적이 글에 여실히 드러난다.
이 시대 여성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이해또한 사회적 현상안에서 풀어나간다. 모호하지 않고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풀어내는 그녀의.이야기는 모든 여성들이 한번쯤 귀기울여 들어볼
내용으로 가득하다.

공짜배기로 불리며 살던 모든일에 사려깊었던 그녀가 가족안에서 어떠한 역할들을 감당하며 그 안에 주를 바라보며 모든순간들을 인내하고 품었는지 숨이 턱 막힐정도로 바빴고 고단했을 그녀의 삶을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위로와 사랑이 넘치기를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한 여성이 겪는 모든 사건과 기록들이 내 이웃의 이야기이고 곧 나의 삶의 한 부분이다. 내용은 다르지만 하나님의 깊이와 넓이와 사랑을 알게 하시려 겪었던 수 많은 이야기속안에 같은 여성으로서 공감되는 수많은 이야기가 존재한다.

우리의 이야기들이 차분하게 담긴 세움북스 여성작가시리즈 세번째 이야기, 여전히 어렵고 아직 극복되지 못한 사회적 모순들 앞에 우리들의 이야기가 결국 또 다른 이야기를 낳는 선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듯 하다.

참으로 다른 삶이다. 크리스천 여성 작가의 삶 속에 다양하지만 그분의 인도하심과 그분의 사랑이 이 가을날 누렇게 익은 벼처럼 풍요롭다.

그 세번째 열매, 노을지는 저녁처럼 참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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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구원론 - 구원의 서정을 따라 기독교의 구원론 핵심 정리하기
김태희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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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구원론!

#처음시작하는구원론

저자님께서는
#처음시작하는기독교강요도 쓰신 저자님이신데요.


처음에 나왔을때 정말 핫해서 잊을 수 없을만큼 주변에 많이 알렸었고 이번에 나온 구원론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표로 도식화 해 놓으셔서 구원의 서정에 관하여 쉽게 편하게 한눈에 들어오도록 해 놓은 부분도 인상적입니다.
무엇보다 복습하는 의미로 각 페이지마다 나눔질문이 있어요, 나눔질문에 답을 쓰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적고
성경적 구원론에 올바르게 알아갈 수 있는
귀한 책입니다.


가장 기본을 알면 그것부터 시작이고 저절로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우리를
구원하셨기에, 신앙생활이 오래될수록

#오직성경

#오직그리스도

#오직믿음

#오직은혜

#오직하나님께영광


여기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90페이지 안되는 책으로
구원의 서정에 관하여 배우는 여름날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말씀입니다. 그 구원에는 구원의
서정이 있습니다.


구원의 서정

작정과 예정 --> 속죄 --> 부르심 -- >중생 -- >연합
-- > 회심(회개와믿음) -- >칭의 -- > 양자됨 -->
성화 -- > 견인 -- > 죽음 -- > 영화


구원의 서정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정의해 주고 그것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이 중에 부르심에 관해서 은혜가 되었는데요.

효력있는 부르심은

"하나님의 은혜." 이며

그 수단은 성령과 말씀으로

"마음과 의지가 새롭게 됨."

이라고 쓰여 있어요.


하나님께서 미리 예정하시고 창세전에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부르신 성도를 향한

구원의 계획에는 놀라운 감사와 선물이

오직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그 섭리안에서

견인해 간다는게 정말

은혜입니다.

함께 읽어보며 올 여름 은혜가 구원의 서정이 우리 가정과 개인과 교회에 충만하게 임하기를요.
추천합니다. 김태희 목사님 책은 언제나 옳습니다.
#김태희

#세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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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의 교회론 - 정통의 계승과 전통의 혁신으로 세워진 참 교회론 세움클래식 10
홍용훈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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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스의 교회론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이며 사도적인 교회.’

아우구스티누스의 교회론은 보편적 교회에 관한 끊임없는 논의 무엇보다 교회를 사랑하는 저자의 오랜 성찰과 사유 또한 역사적 교회를 연구하고 배우며 교회를 통찰하는 지식을 개진하기 위해 아우구스티누스의 교회론이 무엇인지 설명하기 위하여

아우구스티누스의 교회론뿐만아니라 아우구스티누스의 배경이 된 북아프리카교회에서 사역이 된 배경 그들을 있게 한 전통안에서의 그들의 종교적 사상 또한 보편적인 기독교로 개종하기 까지 분파적 움직임들을 하나 하나 사실적 바탕에 의해 서술한 학술서이다.

무엇이 정통이고 무엇이 이단이며

무엇이 참교회이고 무엇이 잘못된 교회인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이었는지 1세기 교회에서 3세기 교회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의 황제들에 의한 핍박과 박해에 관하서도 자세하게 서술하여서 그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통을 그대로 계승하는 교회가 아닌 전통안에서 정통을 찾고 무엇보다 성경에 근거한 교회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찾아내고 오히려 이단으로 분류된 그들의 종교의 기원이 어디였는지 살펴봄으로 인하여 그들의 순수성과 정결 또한 배교한 자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들만의 종교가 되어버린 뿌리의 근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적 사실들을 나열해 놓았다.

아우구스티누스의 교회론을 통해 우리가 지향하는 교회가 무엇이고 어떤 자세로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이루어야 할지 자신의 소견이나 견해를 나열한 것이 아닌 논문 형식을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풀이해 주셨다.

무엇보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거룩성과 순결 또한 엄밀한 신학을 하시는 분들을 향한 이해가 좀 더 세밀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북아프리카 교회의 종교적인 변화는 새턴신앙에서 그리스도 그리고 마호메트로 개종되었다는 설명과 더불어 새턴을 믿는 종교에 대해 자세하게 가르쳐 주고 있는데 저로서는 처음 듣는 새턴이라는 종교를 보면서 새턴을 믿는 그들의 신앙이 주님으로 영원한 신으로 정복당하지 않을 거룩한 신으로 믿었다는 데에 대해 또한 무엇보다 유일신 전지전능한 신으로 완전한 복종,영적인 헌신을 요구하여 범죄한 자들은 예외없이 속죄와 희생제물을 드림으로 구약의 율법을 비슷한 형태로 취하였으며 필요하다면 인신제사를 자식을 제물로 드리는 종교를 갖고 있었다고 말씀해 주셨다. 아우구스티누스의 교회론을 알기 위하여 그가 거쳐간 신앙의 형태와 모순들 또한 그 과정에서 이루어진 역사성을 배제하지 않고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가지 포기하지 않고 로마와 배타적인 입장이 아닌 교회가 하나되기 위하여 끝없이 노력했다는 사실에 경이로웠다. 아울러 학파들을 읽으면서 기독교가 예수그리스도의 중심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순교자들과 성경이 성경으로 읽혀지기 가지 수많은 이단들이 활동했음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단들 또한 정통성이 확립되기 위해 분별할 수 있는 요인이 된 것은 하나님께서 이단들을 둠으로 인하여 오히려 진짜가 무엇인지 진짜가 있기 때문에 그 수많은 거짓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더욱 알게 하시는 것 같다 자기만이 진리이며 자신의 공동체의 순결함이 교회이며 주장하는 그들의 거룩함을 추구하고 열심과 열정을 다하는 일들이 자칫 그 본질이 그리스도에 닿아있지 않고 결국은 자신에게 집중됨으로 인하여 모든 성례를 행하는 자가 문제가 있거나 순결하지 못하거나 흠이 있다면 세례는 온전하지 못하므로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사는 사도로부터 재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도나투스파 교회와 같은 자들은 그들을 어떤 부분 이해할 수는 있었지만 그들의 주장은 인효론을 근거했다. 판단기준이 교회를 세운 그리스도가 아니라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다면 언제든지 그 사람의 행위에 따라 세례의 효력이 뒤집어진다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 지금 거룩한 삶을 사는 자가 10년뒤에도 여전히 죄를 짓지 않고 순결함과 윤리적 엄숙함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세례의 정당성과 효용성은 집례자인 사제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가 있다. 아우구스 티누스는 거룩하고 완전한 교회는 종말에 완성된다고 하였으며 보이지 않는 교회를 통해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분립하고 나누고 자기들만이 교회라고 주장하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을 나누는 것이므로 그들은 사랑에게서 떠나 그리스도가 주장하는 교회라고 할 수없다고 설명하였다.

성령의 사역은 일치하고 무엇보다 사랑하며 서로 연합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들의 주장이 왜 그렇게 자신들만의 종교로 전략했는지 그들 나름대로 배교하지 않고 순수한 기독교 신앙을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들에게는 용서가 없었다는 것을 읽는 내내 알게 되었다. 배교한 자들을 향한 관용이 없었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배교나 믿음없는 자들이 택하는 결과에 그리스도인들이 취하는 배타성도 알게 되었다. 관용주의자와 엄숙주의자로 나뉜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관용론을 선포한 그 이후로 인한 신학의 방향성도 달라졌다는 역사적 사실도 알게 되었다.

히자만 이 시대에서도 여전히 도나투스파와 같은 교회론을 가지면 고립되고 분립하여 교회에 속하지 않은채 본인이 주장하는 바가 정통이며 그것이 순수하고 거룩한 교회의 본질이라고 주장하는 조금은 다르지만 결이 비슷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회는 화합하고 가르는 것이 아닌 전통을 그대로 가져와서 따르기 보다 정통을 알고 전통안에서 성경에 근거한 정통을 개혁하며 가는 교회가 참된 교회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독교는 박해의 역사의 의해 계승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또한 순교로 인하여 기독교 정통이 이어져 왔음을 부인할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바른 기독교 교리가 계승되기 위하여 아우구스티누스와 같은 자들을 통하여 일치를 이루고자 했으며 그것이 책을 읽으며 책상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설교를 통해 또한 그들을 설득하고 계속 기회를 통한 바른 신학을 논증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분열하는 행동은 성령의 내주하심이 아니며 그것은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하고 주장하지만 자신들만이 거룩한 교회라고 주장함으로 인하여 교회를 분리함으로 분리를 주장하는 자들은 보편적 교회로 돌아와 하나됨을 이루며 무엇보다 교회의 권위에 관하여 그것이 가지는 그리스도의 머리되심, 자연스럽게 권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보편적 교회는 역사성을 가진다.

보편적 교회는 성령으로 인한 성부 성자의 사랑의 교제에 기초하여 교회는 하나 된다고 보였다.

보편적 교회는 다른 지역 교회들과 연합하여 회의한 그 결정이 권위를 가진다고 한다.,

자신들만의 지역적 특색을 강조하는 교회는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하는 것이지 또한 그 지역에 한정되는 것이지 보편적인 교회라고는 할 수 없기에 분파주의를 타파하려고 애쓴 아우구스티누스가 성경적 교회론을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알게 되었다.

한가지 주장에 얽매여서 배교하지 않으면 거룩하다. 아니다 라고 구분하는 그런 교회를 주장하고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주제에 판단 기준이 그리스도인의 순수성을 드러내고 있구나 또한 알게 되었다 판단기준이 자신이냐 아니면 피값으로 사실 교회의 몸에 속하였느냐

가르고 분립되기를 원하는 주장에는 그리스도의 몸이 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며 또한 성례를 거부하는 것이 되므로 성례를 통한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

이단을 분리하는 기준이 참 때로는 애매하고 그들을 향해 어디까지 수용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 정확한 근거를 가질 수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이루는 것은 무엇인지 좀 더 역사적인 교회의 흐름에 대해 배울 수 있엇다.

아울러 교회의 권위가 쇠퇴하고 있는 요즘 교회가 가지는 어떤 거룩한 두려움도 느낄 수 있었으며 그 권위와 또 무한한 힘 그리스도의 그리스되심 또한 그 분의 이끄심 안에 얼마나 교회를 사랑하는지 그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절절하신 역사의 흔적들을 오히려 분파주의 들의 형태로 인한 고발들을 통해 분명히 더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반로마적 형태를 취하지 않으면서 사회와 어울러 함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교회를 이루기 위해 화합하기 위해 애썼구나 그 무엇도 버리지 않으면서 핍박과 박해안에서 기독교의 정통성이 여기까지 흐르기 위해 얼마나 성경으로 돌아가고자 했는지 알 수 있었던 책이었다.

화합을 이루지만 본질적인 요소는 포기하거나 놓쳐서는 안되는 본질과 비본질을 구분하는 일 교회가 분별하면서 앞으로 또 사랑안에서 잘못된 교회를 분별하고 미혹하는 이 시대에서 바른 교회론을 공부하는 일은 이토록 중요하구나 알게 된 귀중한 책이었다.

한 번 노트에 적어가면서 여러웠지만 역사를 공부하면서 기독교의 분파들이 가지는 특성들이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고 양태만 다르게 이단적인 요소로 흐르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바른 신학과 바른 말씀이 얼마나 중요하며 비본질에 타협하지 않고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의 신앙도 바르게 정립되어 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우리의 교회됨은 오직 그리스도에게 있다. 이 사실을 항상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또한 하나님은 시대적교회 안에서도 신실하게 정통으로 이끄셨음을 ....

#아우구스티누스의교회론

#홍용훈

#세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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