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10만 부 기념 한정판 에디션)
소윤 지음 / 북로망스 / 2021년 9월
평점 :
품절






27주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가 

10만 부를 기념해 한정판 에디션으로 왔습니다. 

섬세하진 못해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저자의 책을 보겠습니다.



사는 게 별거가 아닙니다. 거창하게 생각하면 거창하지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별거가 아니지요. 

'만만하지 않은 인생이지만 그래도 작은 행복은 곳곳이 있으니까, 

희망 하나 품고 꿈 하나 만들어 살면 가끔 행복도 찾아오니까' 

우리 힘내며 살아가봅시다. 

마릴런 먼로의 인생 조언 중에 있는 

'우리 모두는 별이고, 반짝일 권리가 있다'는 말에 저자의 심장이 뛰었다고 합니다. 

저도 이 글을 읽으니까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젊을 때의 청춘만 반짝이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인생의 어느 순간이라도 반짝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신의 취향이 그렇게나 중요한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취향이 참 중요하구나 느꼈습니다. 

취향이 없을 때의 자신은 무기력하고 나약했지만 

나만의 취향을 찾으면 그 취향이 나를 기쁘게 하고 잃어가던 나를 되찾게 한답니다. 

앞으로 조금 즐거운 인생을 위해서라도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아가야겠습니다. 

남에게 맞춰 사느라 자신을 잃어버리고 지내기가 쉽습니다. 

'남 기대 맞추느라 나를 잃으면 안 된다 

내가 없는 삶은 어떤 의미도 없다'는 글을 유념해야겠습니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다들 말하지만 어떻게 살아야 평범하게 사는 걸까요. 

작가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순간 평범한 삶은 없어진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평범하다는 것은 비교 선상에 있는 기준을 지우는 데서 시작한다'고요. 

정말 그렇습니다. 하나만 놓고 보면 만족스러운데 

다른 것과 비교하는 순간 같은 것도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비교하지 말고 '비교 없는 행복'을 찾도록 해야겠습니다.


사랑만큼 어려운 것이 없는데, '사랑은 가늠하는 것이 아니라 

풍덩 빠지는 것'이라는 글에 그 정의를 바로 느꼈습니다. 

무언가를 재지 않고 그냥 빠지는 것이 정말 사랑인데 그걸 모르고 있었습니다.



똑같은 풍경을 보아도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릅니다. 

그만큼 어떤 것을 자신의 마음에 담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세상은 보기 나름입니다. 

좋게 보면 좋게 보이고, 나쁘게 보면 나쁘게 보이니까요. 

마음도 몸도 얼굴도 예쁜 우리는 예쁜 것만 보고 삽시다.


파랑새를 찾아 머나먼 여행을 하는 동화의 끝을 아시죠. 

그렇게 찾아도 보이지 않았던 파랑새가 자신의 옆에 있었어요. 

그 동화처럼 우리는 '행복을 좇으면서 눈앞의 행복은 놓치며 살고 

사랑을 갈구하면서 내 옆의 사람은 잊고 살며 

삶을 찾는다면서 나를 빼놓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잊지 않고 살아야겠습니다.




정신없이 앞만 바라보며 달리다 보니 

어느새 방전이 돼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지 않나요. 

무엇이든 순위를 매기는 이 시대에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것에만 매달리다 보면 어느새 내 주위엔 아무도 남지 않고 

자신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는 그런 나를 다시 위로하고 

응원하는 글이 가득 있습니다. 

이제 경주마처럼 바로 앞만 보며 지내지 말고, 옆도 뒤도 돌아봅시다. 

100세 인생인데 좀 쉬면 어때요. 

쉬었다가 이번엔 천천히 산책하듯이 가면 되잖아요. 

그러면 못 보고 지나쳤던 풍경이 보일 겁니다. 

보잘것없다고 생각한 내 주위에도 

나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음을 이제는 알게 될 겁니다. 

우리는 모두 반짝이는 작은 별이니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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