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건의 1페이지 팝 콘서트 365
박성건 지음 / 미디어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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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악 어디서 들었던 건데? 제목이 뭐지?' 한 적 있죠? 

저도 CF나 영화 OST에서 삽입돼서 친숙한 음악인데 

제목을 몰라서 듣고 싶어도 듣지 못할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네이버에서 곡을 들려주면 제목을 찾아주긴 하지만, 

배경 음악으로 삽입된 곡은 대사나 다른 효과음 때문에 

곡을 제대로 찾아주질 못하더라고요. 

듣고 싶은데 못 들은 그 곡, 유명한 그 곡을 

하루에 1페이지씩 알려주는, <박성건의 1페이지 팝 콘서트 365>를 소개할게요.



<박성건의 1페이지 팝 콘서트 365>의 첫 곡입니다. 

솔직히 제목만 보고 이 곡이 뭐지 했습니다. 

그런데 QR 코드로 재생하니 단박에 들어본 적 있던 곡이더라고요. 

해당 곡의 가수와 앨범 이야기를 알려주고, 

곡의 내용은 무엇인지도 친절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DJ가 해당 팝송을 조용히 말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 좋아요. 

게다가 소개한 팝 대부분이 한국인에게 친숙한 곡이어서 더욱 반갑습니다.


365개가 넘는 음악(어떤 1페이지는 2곡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중에서 

제 마음에 더욱 와닿은 4 페이지입니다.


'아마겟돈'의 주제곡, 내용보다 이 주제곡이 더 마음에 와닿았어요.

그리고 '펄프 픽션'은 영화를 안 봐도 워낙에 소개가 많이 되고,

 CF에도 패러디가 돼서 영화를 봤나 할 정도로 친숙합니다. 

그 영화의 주제곡, 이 팝을 들으면 바로 영화처럼 몸이 들썩들썩거립니다.

전 애니메이션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유치하다고 생각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어른이 보는 영화로 

인식시켜준 '미녀와 야수'와 '라이언 킹'. 

이 두 영화는 주제곡뿐만 아니라 삽입곡이 다 좋았어요.

그리고 축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축구 응원가, 

왠지 마음이 벅차오르면서 2002년 월드컵 그때의 감동이 

함께 떠올라서 더욱 마음에 남는 팝입니다.




음악을 들으면 음악뿐만 아니라 그 음악을 들었던 추억도 함께 생각나지요. 

그것이 바로 음악의 힘인데요, 아껴보고 싶어서 

하루에 딱 한 페이지만 읽어야 할 <박성건의 1페이지 팝 콘서트 365>입니다. 

하루에 1페이지만 읽어야 일 년이 행복해질 테니까요. 

수록된 팝송은 KBS1 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 매거진 위크엔드"의 코너 

'팝스월드'에서 소개한 음악을 중심으로 실었으며,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노래와 연관된 사연도 함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음에 즐거움이 반감된 우리에게 음악은 큰 위로가 됩니다. 

그런 아름답고 즐거운 음악을 <박성건의 1페이지 팝 콘서트 365>에서 만나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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