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꾼 기록 생활 - 삶의 무게와 불안을 덜어주는 스프레드시트 정리법
신미경 지음 / 뜻밖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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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잘 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저마다 노력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자신보다 더 앞서는 것 같아 항상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저자도 그랬답니다. 

각자의 속도가 다를 뿐 노력하는 것 자체로 충분하다고요. 

그래서 자신의 문제점을 쓰면서 자신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관리할 수 있는 표를 만들고 그 기준에 맞춰 '실천-관찰-기록-피드백'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하자는 약속을 했답니다. 

<나를 바꾼 기록 생활>을 통해 한번 배워봅시다.



꼼꼼한 돈 관리는 자립의 기본입니다. 

돈 걱정 없이 살려면 수입의 절반을 저축하고, 

계획적인 소비를 하고, 미래의 기대 소득이 꾸준히 있어야 하며, 

비상시에 꺼내 쓸 수 있는 자금이 넉넉해야 하죠. 

몹시 어려운 일이지만 이를 하나하나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사는 재미입니다. 

돈이 조금씩 불어나면 옹졸한 불안감이 떨어지고, 

삶의 선택지가 확장됩니다. 삶의 주도권을 갖고 있다는 생생한 감각을 느끼게 되죠.

'연간 로드맵-해내기' 목록은 본업, 부업, 미래업으로 나눠 

올해 반드시 해낼 목표 한 가지만 적고 실천 방법에는 숫자를 넣습니다. 

'연간 로드맵-배우기'는 가장 적은 투자로 자신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순 없지만, 

일을 맡길 때 전문가와 기본적인 말이 통할 정도의 상식을 쌓는 것으로 합니다. 

모든 배움은 생각의 안티에이징 비법이며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지킵니다. 

'연간 로드맵-훈련하기'엔 예체능 영역으로 

삶을 기름지게 하며 커다란 목적 없는 일상 훈련입니다.



혼자 건강하게 살려면 챙겨야 할 것들이 많죠. 

생활 습관을 바꾸는 몸의 일기, 병원/복약 기록, 상비약 리스트, 

좋은 식사 스프레드시트, 식사용 음악 리스트, 의류 리스트, 

집 안 관리 스프레드시트 등을 통해 관리해봅시다.

마지막은 저자의 사적인 리스트로 독서 노트, 피아노 레슨 노트, 

만남 기록, 지구 사랑 방법 등을 소개합니다. 

'이제까지 내가 배운 38가지'엔 저자가 배운 삶의 교훈, 다짐, 

생각의 결과들을 한 줄씩 기록하고 있어요. 

앞으로의 생각이 어떻게 더해지고 변하고, 삭제할지 

목록을 보면 알게 되지요. 

삶의 기준이 되어주고 의지해 살아갈 수 있는 여러 깨달음과 조언들, 

자신의 생각의 결과 비슷한 글의 목록이 

누구나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머릿속으로만 두지 않고 수시로 꺼내어 보기 위해 오늘도 저자는 기록합니다.




쓸데없이 시간과 에너지를 잡아먹는 일에 신경 끄고, 걱정을 줄이고 

최대한 몸과 마음, 정신이 쾌적한 일상을 살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된 저자의 기록 생활.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읽어보니 이것만큼 단순할 수가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린 쓸데없는 곳에 몸과 마음을 낭비하지요. 

그렇게 낭비하지 말고 스프레드시트를 만들면 

걱정의 크기를 줄일 수 있고, 삶에 질서가 생기며, 나를 관찰하고, 

끈기와 인내를 배우고, 삶의 균형 감각을 가지고, 

막막함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스프레드시트를 처음 만들기가 어렵지 한번 만들고 나면 

정말 편할 것 같습니다. 

한 번에 전부 시도하지 말고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 하나씩 만들고 

기록하다 보면 저자가 느꼈듯이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사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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