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뒤카스의 선택, 그린 다이닝 - 채소, 과일, 곡물, 씨앗 … 비로소 식탁의 주인공이 되다
알랭 뒤카스.로맹 메데.앙젤 페레 마그 지음, 정혜승 옮김 / 팬앤펜(PAN n PEN)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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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들어 있는 알랭 뒤카스는 누구일까요?

<알랭 뒤카스의 선택, 그린 다이닝>의 저자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3개의 별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총 21개의 별을 받은 세계적인 요리사라고 합니다.

또한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 식당을 연 최초의 요리사이지요.

정말 명성이 대단한 분인데요, 그분이 선택한 그린 다이닝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랭 뒤카스의 선택, 그린 다이닝> 볼게요.



<알랭 뒤카스의 선택, 그린 다이닝>은 

봄/여름/가을/겨울로 구분되어 요리를 소개합니다.

땅총나무, 곰보버섯, 곰파 파우더, 루바브, 캐슈너트 레몬 크림, 

쐐기풀, 귀리, 카르다몸, 뿔나팔버섯 등처럼 

한국인인 우리가 보기엔 생소한 식재료들도 있지만, 

시금치, 완두콩, 무화과, 깨소금, 아몬드 소스, 복숭아, 딸기, 

가지, 배, 근대 잎, 햄프 씨드, 석류, 홍시 등 

우리도 사용하는 식재료들이 조화롭게 사용됩니다.

<알랭 뒤카스의 선택, 그린 다이닝>에는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데요.

딥·스프레드·절임, 전식, 주요리, 디저트, 음료, 

그 밖의 조리로 구분해서 책 마지막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딥·스프레드·절임에는 술, 절임, 요거트, 페스토, 퓌레, 피클 등으로 

반찬 혹은 소스 같은 느낌으로 생각하면 되고요.

전식은 주요리 전에 먹는 애피타이저 같은 느낌의 음식으로 

퓌레, 샐러드, 찜, 팔라펠, 캐비어 등을 알려줍니다.

주요리에는 소스, 샐러드, 피자, 타르타르, 채소 바비큐, 

구이, 수프, 음료, 카르파치오, 찜, 미네스트로네 등 

프렌치 퀴진의 거장다운 다양하고 색다른 요리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기존 요리책처럼 사진과 번호로 요리방법을 알려주기 보다 

재료와 요리시간과 준비 시간을 알려주고, 글로 설명을 다합니다.

더불어 생소한 식재료와 이름에 대한 설명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또한 계절에 알려준 요리법으로 완성된 요리를 

플레이팅한 사진이 특히 인상 깊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이라 총 4장의 플레이팅 사진이 있습니다.



색감이 이쁘고, 이름은 더 예뻐서 과연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해요.

특히 우리가 사용하는 익숙한 식재료를 가지고 

다르게 요리하는 것을 보면 더욱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온전히 채소로만 구성된 식단에서도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채식은 어렵고 맛도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알랭 뒤카스의 선택, 그린 다이닝>에서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채소로 요리를 한다는 것은 조금은 번거롭고 어려운 일일 수 있지만

새로운 표현 방식을 익히는 일일 수 있습니다.

채소를 단순히 데치고, 찌고, 생으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조하고, 추출하고, 발효하고, 조합하는 등의 

다양한 기술과 조리 방법을 거치게 되면 채소 요리는 더욱 맛이 살아납니다.

그렇다고 어려운 요리는 아니니까 걱정 말라고 저자는 말하네요.

정말 글을 읽어보면 크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그린 다이닝, 한번 도전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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