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어른이 되는 법 - 나는 오직 나로 살아간다
이수진 지음 / 지식너머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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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에 출연해 '셀카중독 동안맘'으로 화제가 된 50대 최강 동안 치과의사. 

서울대학교 치의학을 전공했으며, 

18년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유로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이수진 씨입니다. 

또한 4마리 고양이의 집사이자, 16살 딸을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TV에 나와 화제가 되면서 중국, 영국, 독일, 핀란드,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도 

동안 치과의사로 소개가 되어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현재 유튜브에서 딸과 함께 대중과 소통하고 있고, 열심히 일도 하고, 

일 년에 한 번 바디프로필을 찍으며 당당하고 자유로운 50대 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가 알려주는 <느리게 어른이 되는 법>을 볼게요.



마케팅 분야에서 유명한 베스트셀러 <보랏빛 소가 온다>에서 

현시대는 남들과 비슷한 것이 아닌 차별성이 중요한 가치가 되었답니다. 

저자의 인생 역시 그랬대요.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낸다면 누구나 보랏빛 소가 될 수 있습니다. 

어느 학교 출신이든 혹은 정규 교육을 다 받지 못했다 할지라도 

자신만의 전략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걸 만들어낸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자신의 외모나 배경, 학벌이 아닙니다. 

내가 지금 하고자 하는 사업이 

얼마나 그 시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또 그 이로운 사업을 얼마나 돋보이게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꿈은 '스스로를 믿는 그 순간'부터 이미 이루어질 준비를 합니다. 

그렇게 스스로의 마음을 다지고 이겨나가는 데서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꿈을 이룬 다음에는 어떨까요? 스스로를 더 믿게 되고 더 대견해하게 될 것입니다. 

자존감은 그런 과정을 반복하며 높여가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시골 소녀인 저자도 그것을 해냈습니다. 

그러니 모두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도해 보세요. 

우리는 이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누구나 그 나이, 그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행복이 있습니다. 

일상에 치여 그 행복을 미루다 보면 

언젠가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는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게다가 몸까지 상해 있다면 어떨까요? 

그러니 너무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다 현재의 행복을 놓치지는 마세요. 

너무 먼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마세요. 

하던 일이 정리가 덜 되어 있어도 가끔은 나를 위해 휴가를 떠나세요. 

내 커리어를 아직 확실히 쌓지 않아 미래가 불안정하더라도 

행복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합시다. 우리는 행복해지려고 태어났으니깐요.



주변에 자신의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닦달하고, 

집에서 빈둥거리는 남편에게 잔소리하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저자는 그들을 말리고 싶대요. 

억지로 몰아치지 않으면 영원히 정신 못 차릴 것 같은 아이도, 남편도 

가만히 믿고 기다려 주면 스스로 갈 길을 찾아갑니다. 

문제는 동기부여입니다. 

스스로 마음 밑바닥에서 들려오는 자기 자신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끔 

주변인들을 조용히 기다려야 합니다. 다 알아서 스스로의 길을 찾아갈 것입니다. 

괜히 옆에서 시끄럽게 굴어 

그들이 인생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기쁨을 누릴 기회를 빼앗지 맙시다. 

내가 조금만 인내한다면, 그들은 아주 오랫동안 인생이라는 긴긴 마라톤을 

힘차게 뛰어가 완주할 것입니다. 아무리 거센 고난의 파도가 밀려와도 다 헤쳐가면서요.

왜냐하면, 그들은 스스로 선택한 인생을 살고 있으니 말이죠.


골짜기가 깊으면 산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합니다. 

많이 아파 본 사람은 별일 없는 현재의 일상이 얼마나 눈물 나게 소중한지를 압니다. 

그러므로 희로애락이 공존하는 인생은 행복합니다. 

그리고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그 누구보다 사랑과 감사가 더 충만한 인생입니다. 

노력해도 꿈이 이루어지지 않고 내게만 힘든 삶이 주어진다고 불평할 필요도 없어요. 

지금 힘들어도 현실과 다른 나를 계속 상상하고 떠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다 보면 

반드시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는 다른 눈부신 미래가 주어질 것입니다.




저자의 나이는 50살이랍니다. 100세 시대이니 이제 인생의 반을 산 셈이죠. 

하지만 운동으로 다져진 덕에 아무도 50세로 보지 않습니다. 

젊은 친구들이 저자에게 '워너비'라고 말해주는 건 커리어우먼이어서가 아니라, 

50살이라는 나이에 비해 항상 밝게 웃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모습 때문입니다.


<느리게 어른이 되는 법>은 사람들이 저자에게 보내온 질문들에 대한 

답을 주기 위해 시작되었답니다. 

'나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나다움을 찾는 과정'입니다. 

매 순간 저자가 잊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그것이 내가 정말 원하는 일인지', 

'그것이 나다운 일인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어른이 되려고 애쓰지 말자. 최대한 느리게 어른이 되자. 그리고 나답게 나이 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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