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브즈 Tribes - 새로운 부족의 탄생이 당신에게 성공의 기회가 되는 이유
세스 고딘 지음, 유하늘 옮김 / 시목(始木)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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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브즈(Tribes)는 우리 말로 부족이라고 풀이됩니다. 

부족이래서 아주 옛날 원시인들이 모인 집단을 말하는 것인가 했는데, 

<트라이브즈>를 읽어보니 뜻을 같이 하는 모임, 단체를 말하더라고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마케팅 구루인 세스 고딘 씨가 2008년에 쓴 책 

<트라이브즈>를 한국어판으로 새롭게 내놓았습니다. 

당시엔 시대를 앞지르는 면이 있어서,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오히려 현재에 더욱 유효합니다. 

그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급변하는 국가이며 각종 분야에서 트렌드를 이끄는 한국에서

가장 유효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럼 어떤 내용이 있는지 볼게요.



부족(tribe)은 하나의 아이디어로 연결된 집단입니다. 

부족의 구성원들은 리더와 연결되어 있고, 동시에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수백만 년 동안 우리 인간은 하나 혹은 그 이상의 부족에 속해 생존해왔습니다. 

부족은 리더십을 필요로 하며, 한 사람 또는 더 많은 사람이 부족을 이끌기도 합니다. 

리더 없이 부족은 존재할 수 없으며, 부족 없는 리더 또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부족에 들어가고 싶어 합니다. 

인간의 역사에서 강력한 생존 메커니즘이 바로 부족에 소속되어 

부족원들끼리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마음이 맞는 이들끼리 부족을 이루고자 하는 욕구는 일종의 본능입니다. 

또한 리더에게 이끌리고, 소속감에 기쁨을 느끼며, 

새로운 것에 대한 흥분과 설렘을 거부하기 어려운 것 역시 본능입니다.


"당신의 하루는 어땠는가?" 이 질문은 보기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자신의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일을 가장 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상에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이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며 나아가 세상을 바꾸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이단자(heretic)라 부릅니다. 

이단자들은 공고한 질서에 도전함으로써 

한 사람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사람들을 하나의 부족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공통의 관심사, 소통 방법'이 있으면 됩니다. 

소통 방향은 '리더가 부족에게, 부족이 리더에게, 부족원이 부족원에게, 

부족원이 외부인에게'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리더는 '공유된 관심사를 열정적인 목표와 변화에 대한 열망으로 전환하기, 

부족원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도구 제공하기, 

부족을 컨트롤하여 부족의 규모를 늘리고 새로운 부족원을 영입하기'의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어떤 전략을 최대화해야 좋을지 알아내고 결정해야 합니다. 

3가지 전략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전략이 부족의 발전에 항상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부족은 물건에 관한 것이 아니라 연결과 소통에 관한 것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당신은 당신보다 훨씬 큰 무언가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고요. 

이미 당신의 주변 사람들 모두 이 사실을 알고 있답니다. 

당신이 이끌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들은 당신을 따라갈 것입니다. 

당신을 가로막는 것은 오직 당신의 두려움입니다. 

이단자가 되려면 반드시 믿음이 강해야 합니다. 

그러면 현재 상황에 도전하고, 위대해지기 위해 대담하게 행동하며, 

진실로 존재하게 됩니다. 

"가장 쉬운 일은 반응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쉬운 일은 응답하는 것입니다. 

가장 어려운 일은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입니다."라고 유명 작가이자 강연가인 

지그 지글러가 말했듯, 무언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바로 리더입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무시하는 일에 뛰어듭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반응해야 하는 사건들을 일으킵니다. 그들은 변화를 만듭니다.



소규모 운동을 만들어내는 핵심 요소는 5가지의 해야 할 일과 

6가지 원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선언하고, 

추정자들이 당신과 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하며, 

추종자들이 서로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돈이 운동의 요점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진행 상황을 기록해야 합니다. 

유일한 선택지는 투명성이고, 당신의 운동이 당신 자신보다 커져야 하며, 

조급함은 버리고, 현재 상황과 비교될 때 혹은 다른 방향으로 밀고 나가라는 

압력이 들어올 때 방향은 더 명확해집니다. 

또한 외부자들을 배척하고, 다른 사람들을 끌어내리려 하지 않는 원칙을 지키면 됩니다.


리더는 태어나지 않으며, 스스로 이끌기로 결심한 사람들입니다. 

저자가 만난 모든 리더는 선택을 했고, 그들은 그 선택을 확신했습니다.




<트라이브즈>는 책을 읽는 이에게 리더가 되라고 말합니다. 

더 많은 리더가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리더인 당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라죠. 

솔직히 리더라는 이미지는 카리스마가 동반되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은 리더가 되겠다고 꿈꾸지도, 고려하지도 않습니다. 

리더는 태어날 때부터 리더인 면모를 갖췄다는 생각 때문이죠. 

하지만 작가는 태어나서부터 리더는 없다고 합니다. 

그들은 단지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을 확신했기 때문에 나아갈 수 있었대요.


공통의 관심사와 소통을 이루는 부족을 이끄는 리더를 꿈꾼다면 

<트라이브즈>에서 용기를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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