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중간쯤 왔다면 책상을 정리해야 한다 - 일, 관계,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30가지 제안
지샤오안 지음, 권용중 옮김 / 홍익 / 201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의 중간쯤 왔다면 책상을 정리해야 한다>란 제목을 보고, 

정말 정리할 때가 되긴 했는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세 시대라고 하니 아직 인생의 중간은 아닐 수 있지만 나이 40이 넘었고, 

아이도 내년이면 고3이라, 먹을 만큼 먹었고, 키울 만큼 키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생의 중간쯤 왔다면 책상을 정리해야 한다>를 여러분께 소개할게요.



<인생의 중간쯤 왔다면 책상을 정리해야 한다> 저자는 말합니다. 

좋은 인생은 단순해야 한다고요. 

저자는 신문사나 잡지사의 청탁을 받아 사회 저명인사들을 인터뷰할 기회가 자주 있었는데, 

그분들의 삶을 엿보니 그들의 삶이 놀라울 만큼 단순하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대요. 

이 말의 핵심은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릴 줄 안다는 것으로, 

그들은 이런 습관으로 복잡한 일은 단순하게 하고, 

불필요한 일은 모조리 배제함으로써 모든 역량을 자기 목표에 달성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버릴 것과 취할 것을 구별하는 눈을 키워야 한다. 

또 꿈은 한 번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이뤄나가야 한다. 

인생의 목표를 달성한 다음 미쳐버리고 싶지 않으면 말이다." 

작가 우단루씨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사람은 현명하게 선택할 줄 모르기 때문에 고민에 빠집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두 가지 모두를 놓치기 싫어하는 게 인간의 속성이죠.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가리지 않고 모든 일에 오랫동안 고민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미 결정한 선택을 뒤집느라 고민에 빠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껏 선택해 놓고도 시간이 조금 흐르면 처음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서, 

또는 지금의 선택이 처음에 포기했던 것만큼 좋지 않다고 판단해서 후회합니다. 

삶을 망가뜨리는 원인은 잘못된 선택이 아니라 지나친 고민에 따른 심신의 긴장 때문이고, 

긴장에서 파생되는 수많은 부작용 때문입니다. 

어려운 문제를 잠시 제쳐둔다고 해서 

지구가 갑자기 멈춰 서지는 않는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건강한 삶이란 인생이 순조로울 때 행복을 추구하고 완성하는 능력만 가리키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역경이 찾아왔을 때 흔들리는 자신을 꽉 잡아주고 

힘차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밀어주는 

내재적 원동력을 얼마나 갖추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에게도 고양이처럼 아홉 개 생명, 아니 그 이상의 생명이 있다고 생각합시다. 

한두 번 쓰러져서 절망적인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고 해도, 

아직도 남아 있는 생명이 많으니 얼마든지 재기할 수 있습니다.


니체는 "'왜' 사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모든 '어떻게'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왜'라는 물음은 필연적으로 '어떻게'라는 답을 구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내가 어떤 유형의 삶을 원하는지 분명히 알게 되었다면 

앞으로 삶은 자발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삶의 발자국 하나하나가 나에게 꼭 맞는다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삶이 주는 갈등은 거의 줄어들겠죠. 

단순한 삶은 내면의 불필요한 것을 줄이는 일로 시작됩니다. 

그러기 위해 나 자신을 깊이 있게 파악하고 나를 재구성해보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내 '삶'이라는 건축물을 재설계하는 과정에서 

나한테 불필요한 일들이나 진로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무엇인지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단순하면서도 고효율의 삶을 살고 싶다면 '대충대충'이란 말은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오늘 어떤 일을 대충대충 하게 되면, 내일은 또 다른 일을 대충대충 하게 됩니다. 

그럼 평생 매사에 대충대충 하며 살게 되겠죠. 인생은 결코 길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제대로 열심히 살아도 부족할 판에 

대충대충 살아가는 것은 정말 안 될 말입니다.


시대는 너무나 빠르게 변합니다. 이런 시대의 무대 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사람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업그레이드하며 자신을 새롭게 바꿔나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평생 꾸준히 공부함으로써 오늘보다 내일, 내일 보다 모레 

조금씩 더 향상되고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늙음을 두려워할 필요도, 예상 못 한 위기를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내 손에는 어떤 변화나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마법의 열쇠'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마법의 비밀은 배우고 성장하는 능력입니다.


삶이란 새벽 첫차와 흡사합니다. 

표를 끊고 차에 올랐는데, 심지어 종점이 어딘지도 모르고 어떤 승객을 만날지도 모르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 모든 것 때문에 불안감이 밀려오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아무 문제 없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어디에서 내려야 하는지만 분명히 안다면 그걸로 충분하니깐요.




저자는 <인생의 중간쯤 왔다면 책상을 정리해야 한다>에서 

'단샤리(斷捨離)'란 일본어를 자주 언급합니다. 

'끊고, 버리고, 정리한다'라는 뜻인 이 말은 

버리거나 내려놓고 살아가는 '미니멀라이프'를 의미합니다. 

불필요한 것은 끊어버리고 집착에서 벗어나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인생 목록에서 쓸모없는 물건이나 불필요한 사람을 지우게 되면 

정신적으로 맑고 가뿐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단순한 삶으로 얻게 되는 행복의 출발점으로 저자는 생각한대요. 

그래서 사고/정신/인간관계/삶의 방식에서 단순화하게 되면 

오직 나 자신만이 주인공이 되고, 그러면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게 되고, 

유한한 시간과 자원을 내가 하고 싶은 일에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인생의 중간쯤 왔다면 책상을 정리해야 한다>에서 알려주는 30가지 인생의 조언들을 

마음에 새기고 삶의 군더더기들과 헤어져 품위 있고 우아한 삶을 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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