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의 시대, 그들은 무엇에 지갑을 여는가? -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즘 대세의 소비트렌드
노준영 지음 / 천그루숲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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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 저도 들어본 단어이죠. 

요즘 대세인 그들은 어디에 열광하고, 어디에 지갑을 여는지, 

<인싸의 시대, 그들은 무엇에 지갑을 여는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TS 열풍으로 풀어보는 요즘 트렌드는 이렇습니다. 

영미권 음악시장에서 볼 때 방탄소년단은 일종의 '하위문화'입니다. 

하위문화가 전체 문화를 넘어서기 어려운 이유는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방탄소년단은 이런 하위문화의 소집단에서 조금씩 영향력을 얻기 시작하며 

미디어 환경의 변화 흐름과 맞물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나갔습니다. 

다른 아이돌 그룹과 방탄소년단이 다른 점은 '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완성도 높은 음악과 스토리텔링이 있는 가사, 꾸준한 소통이 필요함을 인식시켰습니다.


윤종신의 '좋니', EXIT의 '위아래', 멜로망스의 '선물' 등은 모두 역주행 노래들입니다.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을 이끌어내는 주인공들은 80%의 일반 대중들입니다. 

이제 대중들은 문화계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어요. 

이제 대중은 콘텐츠 소비자일 뿐만 아니라 주인공입니다.


최근 트렌드를 리드하는 건 '영상'입니다. 또 다른 트렌드는 스마트폰이며, 

짧고 얕은 지식을 원하고, 정보를 취사선택합니다. 

그래서 대중은 속도, 참여, 접근성을 원하고, 이런 대중의 니즈가 

플랫폼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다양한 정보들 속에서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것을 큐레이션이라고 하는데, 

음원/영상 쪽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큐레이션은 콘텐츠를 소개하는 수단에 그치지만, 

앞으로 큐레이션은 그 자체가 콘텐츠 역할을 할 것입니다. 

기획 단계부터 큐레이션을 염두에 두고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죠. 

산업계도 상품의 강점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상품이 가진 여러 이미지들을 잘게 쪼개서 

큐레이션해 대중들에게 소개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중신이 되는 사회, 1인칭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제 스스로 스타가 되는 시대이며,

이 시대는 공감이 중심이 됩니다. 

경험, 과정, 소통으로 콘텐츠와 상품을 제작해야 하며 

이런 콘텐츠와 서비스가 수익을 창출할 것입니다.



콘텐츠의 기억력은 스토리텔링입니다. 

잘 된 스토리텔링은 공유하게 되고, 신뢰도 높아집니다.


짤의 시대입니다. 짤이 공유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대중들의 눈에 띄게 계속 만들면 됩니다. 

짤을 위해서는 이미지만큼 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최대한 압축해 한 줄 안에 담고 싶은 메시지를 집어넣어야 합니다. 

좋은 짤들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면 

대중들이 현실 속에서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이제 트렌드는 덕질을 즐기는 덕후를 원합니다. 

덕후들의 성공은 그들이 수동적인 형태의 소비자에서 벗어났다는 것입니다. 

충성도 높은 소비층인 덕수들은 상품에 대한 충성도 역시 높습니다. 

이제 특정 주제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덕후들인 팬덤에서의 경제학은 무시 못 할 수준입니다. 

덕후들의 존재감을 인정하고 그들을 중심에 놓으며 함께 움직이고 

소비의 흐름을 그들에게 제안합니다. 이게 바로 요즘의 소비 방식이며 소통 방식입니다. 


감성을 통해 이미지를 만들어 소통하며 구매를 유도하는 활동이 감성마케팅입니다. 

대중들은 더이상 콘텐츠와 상품, 그 자체를 사지 않습니다. 

이제는 콘텐츠와 상품이 가지고 있는 감성과 전반적인 이미지를 구매합니다. 

그렇다고 감성만 담는 게 아니라 이성을 결합한 감성마케팅이 성공합니다.


콘텐츠와 상품을 접하는 환경이 변화면서 추억 팔이 자체가 쉬워졌습니다. 

즉 접근성이 쉬워졌습니다. 취향의 분화, 주류에 대한 반항으로 

레트로가 더욱 인기가 있어졌습니다. 

레트로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이를 재해석한 뉴트로를 기반으로 

많은 콘텐츠와 제품들이 나왔고, 각자의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런 레트로 열풍은 '영트로(영 레트로=젊은 레트로)'를 만들어냈습니다.




트렌드를 읽고 선도하는 존재인 '인싸', 소비 흐름을 주도하는 무리입니다. 

인싸들의 소비가 곧 요즘 대세로 이어지며, 그들의 소비를 쫓다 보면 

요즘 잘나가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돈을 쓰고 공감하는 키워드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인싸들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합니다. 

인싸들의 취향과 트렌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반영되고 있습니다. 

음악과 영화는 시대를 담고, 방송은 대세를 반영하며, 

광고는 대중들의 기호를 그려내며 트렌드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트렌드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지나가는 흐름이 아닌,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인싸'와 '트렌드'에 대한 이해는 경쟁력입니다. 

회사 운영전략의 기본이 되고, 국가 산업전략이 근간이 됩니다. 

또 홍보전략의 토대가 되고, 상품을 판매하는 방법의 기본이 됩니다. 

<인싸의 시대, 그들은 무엇에 지갑을 여는가?>로 트렌드를 파악하고 

인싸의 생각을 읽는 데 도움을 줍니다. 

책에서 알려주는 10가지 키워드로 그들의 생각을 알고, 

앞서서 그들의 생각을 읽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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