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피곤한 건 너 때문입니다
가지모토 오사미 지음, 오선이 옮김 / 온다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살면서 모든 사람들이 한 번 이상 피곤함을 느꼈을 겁니다. 

보통 잠을 충분히 못 잤거나, 잤지만 몇 번씩 깼거나, 육체적 노동을 많이 했거나, 

몸이 아프거나 등의 이유로 자고 일어났지만 몸이 개운하지 않고 피곤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일에서도 힘들지 않고, 잠도 잘 잤는데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습니다. 

이렇게 만성피로가 만연한 요즘에 사람으로 인한 피곤함까지 더해진다면 

매일매일이 힘들고 우울해질 겁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피곤함을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지 

<내가 피곤한 건 너 때문입니다>에서 알아봅시다.



우리가 피로하다고 느끼는 것은 보통 뇌가 피곤하기 때문이라고 

신경정신과 의학박사인 저자는 말합니다. 

장시간 수영하거나 폭염 속에서 테니스를 한다고 해도 몸에 크게 손상을 주지 않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오늘은 계속 회의만 해서 피곤해 죽겠네."라든지 

"하루 종일 운전을 해서 너무 피곤하네."라고 느꼈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몸을 거의 움직이지 않아도 피로를 느끼는 것은 뇌가 지쳐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로 인해 피곤함을 느끼는데, 

저자를 찾아오는 환자들의 과반수는 사람 관계에 의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지쳐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람 관계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부하가 걸려서 스트레스가 되는 것으로는 상사와 부하, 며느리와 시어머니,

친구 관계 등에서 생깁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물리적 거리로 인한 사람 스트레스도 있는데,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습니다. 

집은 좁고, 거리에 나오면 사람들이 붐비며, 

어디를 가도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하기가 힘든 데서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에 사는 사람일수록 혼자 있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친구가 없으면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피곤해도 꼭 누군가를 만나 고민을 상담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무리해서 사람을 만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피로를 느낄 때는 혼자가 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의 거리를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관계와 

그렇지 않은 관계로 나눠 정리합니다. 

노력에 따라 해결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노력 방법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해결할 수 없는 것은 '가치를 다른 곳으로 돌려' 납득합니다. 

싫은 것을 억지로 좋아하려고 노력할 필요 없이 

싫은 사람과 잘 지내는 것을 '일'이라고 여기는 거죠.


피곤하지 않는 인간관계의 기본은 이야기를 적절하게 들어주는 사람이 되세요. 

그리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여 애정을 공유하면 거리가 줄어듭니다. 

그렇다고 그냥 약하기만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노력하고 있으면서 살짝 보이는 약한 모습이 좋습니다.



잘 들어주기 위해서, 사람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기 위해서 

뇌의 워킹메모리 사용법과 훈련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워킹메모리를 단련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현대는 예전보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SNS가 발달돼서 한 명이 맺고 있는 사람 관계가 많습니다. 

그래서 인간관계가 더욱 힘들어지고, 신경 쓸 것도 많아졌습니다. 

야근보다 더 해로운 사람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사람들과 적당한 거리감을 만들어야 하는데, 

<내가 피곤한 건 너 때문입니다>에서 그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 책으로 사람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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