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할아버지의 청춘 운동법 - <나는 일흔에 운동을 시작했다> 실천편
이순국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여기 일흔에 운동을 시작해 77세에 운동생리학 박사가 된 분이 있습니다. 

저자 이순국 씨는 회사를 창업해 계열사 그룹의 회장으로 일하다 

모든 사업을 접고 일본 여행을 갔다가 협심증으로 쓰러졌대요. 

이때 건강이 최고의 재산임을 깨닫고 운동을 시작했답니다. 

적당한 운동이 무엇인지 궁금해 노인을 위한 운동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해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일련의 이야기를 묶어 책을 썼습니다. 

<몸짱 할아버지의 청춘 운동법>은 전작의 실천편으로 구체적인 운동법을 소개합니다. 

그럼 살펴볼까요~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서 본인의 체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그에 맞춰 적절한 운동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체력을 알아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지역 보건소나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체력인증센터를 방문해 직접 측정해 볼 수 있습니다. 

책에도 나와 있으니 표를 보고 집에서 간단히 측정해도 됩니다. 

이제 자신의 체력을 알았으니 운동을 시작해야겠죠. 

운동 준비물과 운동을 중지해야 하는 순간을 알려줍니다.



근육은 쓰는 만큼 발달합니다. 

근육이 탄탄하게 차오르면 나이 들어 생기는 병들도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준비운동인 동적 스트레칭과 정리운동인 정적 스트레칭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근력운동, 심폐지구력 운동, 유연성 강화 운동, 균형 감각 향상 운동이 나오는데,

운동 횟수와 설명, 그림으로 알려줍니다. 



집에서의 운동이 단조롭거나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밖으로 나가 운동하는 것도 좋습니다. 

실내체육관에 가지 않아도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 공원에서 얼마든지 운동할 수 있어요. 

공원에서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운동과 근력운동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자신의 체력과 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해서 실천 가능한 운동 프로그램을 짜야 합니다. 

모든 운동 프로그램은 반드시 준비운동부터 시작하고, 본 운동 후에 정리운동을 해야 합니다. 

본 운동은 전체적으로 운동의 형태를 정한 후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점차 강도를 높여 나가고, 운동 시간 역시 짧게 하다가 

30분에서 1시간까지 점점 늘려 나가야 합니다. 

빈도 또한 처음에는 주 1~2회를 실시하면서 몸의 변화를 살펴 

3~4회로 조금씩 늘려 실시해야 부상의 위험이나 

급격한 신체 변화로 인한 건강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오랫동안 운동을 해서 운동 강도도 높고 운동 시간도 길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의 헬스클럽에 나가 운동하고 있는데, 

저자와 같은 고강도 운동을 하는 분들이나 실내체육관을 찾아 운동하는 분들을 위해 

운동방법을 알려줍니다.




나이 들수록 건강이 최고라는 사실을 실감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더욱 그러시겠죠. 주위에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운동을 하다 무리해서 다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건강하려고 한 운동이 도리어 건강을 해치게 된 것입니다. 

<몸짱 할아버지의 청춘 운동법>을 읽고 어르신에게 맞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책에 소개된 기구가 동네 공원에 없을 수도 있고, 

있더라도 관리가 안돼 작동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포기하지 말고 건의해 전국 동네 공원마다 다양한 기구를 갖춘 

체육시설이 들어서 전 국민이 건강해지는데 일조해야겠죠. 

저도 집 앞 체육시설에서 운동을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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