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정 교육과정 평가, AI로 날개를 달다 : 개념기반 교육과정 - 백워드 설계, 루브릭, 성장중심평가, AI코스웨어, 사회정서학습, IB교육, 평가와 피드백 지원 플랫폼
지미정 외 지음 / 앤써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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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우리 곁에 스며들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물결이 이끄는 '미래교육,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교육'을 내가 과연 제대로 실천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들었다, 특히, 이번 개정 교육과정의 바탕이 되는 '개념기반 교육과정과 평가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해하고 싶었다. 그러나 찾아봐도 상당히 난해해서 곤란했다. 

  그런데 마침 이 부분을 AI로 날개 달게 도와준다니 반가운 소식이었다. 그렇게 "2022 개정 교육과정 평가, AI로 날개를 달다" 책을 만나게 되었다.  


  놀랍게도 이 책에서도 적혀 있다, "쉽지 않은 개념기반 교육과정"이라고. 그리고 그것을 글쓴이가 이해하고 수업에서 적용해 가는 과정을 실어 두어, 되려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개념기반 교육과정에 관한 설명을 충실하게 담고 있다. 


  또한, 이번 개정 교육과정의 또 하나의 핵심인 '평가와 피드백' 부분을 실천 사례를 통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루브릭부터 시작해서 학생 참여형/데이터 기반/사회정서학습 평가 사례가 잘 담겨 있다.. 그리고 그 과정의 일부에서 AI 등 디지털 도구의 도움을 받는 모습을 참고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실천해보려는 선생님들의 고민과 시행착오를 함께 만날 수 있었다. 수업과 평가에 깊이를 더하고 싶지만 좀처럼 못 따라가 무거운 마음을 이 책이 가볍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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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바로 통하는 배움중심수업 에듀테크와 AI로 확!잡자 - 에듀테크, AI의 배움중심수업 활용 결과를 학생 성장으로 증명한다!
유수근 지음 / 앤써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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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교실에서 바로 통하는 배움중심수업, 에듀테크와 AI로 확 잡자'는 '배움중심'이라는 말에 끌려 보게 되었다. 


사실 기술을 쓰면 학습자가 학습 내용에 잘 집중하지 못하는 경험을 많이 해봐서 망설여졌는데, 이 책이 그 답이 되어줄 것 같았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배움중심 수업에 초점을 둔 에듀테크 경험이 잘 녹아있는 책이었다! 교실의 인프라 점검부터 시작해서, 늘 곁에 두고 쓰는 에듀테크까지 기본부터 잘 설명해 준다.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에듀테크와 함께 '배움 중심 수업 설계와 모델' 사례가 잘 담겨 있었다. 학교에서 에듀테크가 어떻게 학생들의 참여를 촉진하는 지 볼 수 있었다.

  

  나처럼 수업 집중에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 생각해  기술 적용에 망설여졌던 분들 또는 기술이 배움을 위해 어떻게 쓰일지 고민하셨던 분께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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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를 읽는 순간 - 의미로부터의 해방
가와사키 쇼헤이 지음, 구수영 옮김 / 리마인드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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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미로부터의 해방',  책 <무의미를 읽는 순간>의 부제를 보고 궁금증이 솟았다. 

매순간 의미를 찾지 않으면 '무의미'한 삶이라는 사회적 강박에 나 또한 꽤나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계기로 무의미한 걸 시도해보려는 행위에 조차 '의미'를 찾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사실 책 읽는 것 자체가 의미를 구하는 행동이다. 

그래도 부담없이 읽기 좋은 작고 가벼운 책이라, 활자에서 '무의미의 의미'를 찾는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좀 덜해진 것 같다.

'무의미'라는 꽤 철학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음에도, 이 책의 귀여운 그림과 흥미로운 내용이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데 한 몫 했다. 


  최근 '멍때리기 대회'까지 있을 정도로, 현대인은 무의미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사회를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의미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렇기에 의도적으로 '무의미를 읽는 순간'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이 리뷰를 읽는 당신께서도 이유 없이 초조하지 않은가?

의미 강박에서 벗어나, 잠깐이라도 여백과 공백이 읽는 순간을 밧보고 싶은 분들께 이 책 <무의미를 읽는 순간>를 추천드린다.

나 또한 모든 것에 의미부여하는 피곤한 상태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자유로운 하루의 순간을 누려봐야 겠다. 놀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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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탐정 만두와 함께하는 이야기 세계사 - 한 권으로 끝내는 세계사, 역사의 흐름과 개념이 잡힌다! TCA 열린학교 시리즈
이정환 지음, 김은정 그림 / 지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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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촉한의 유명한 지략가 제갈량이 강물의 거센 물결을 가라 앉히기 위해 던져 넣은 사람 머리 모양을 닮은 음식은? 아마 동글동글한 음식 하나가 떠오를 것이다. 바로, 그 만두에서 귀여운 이 책의 주인공 역사탐정 만두가 나왔다.


  "역사탐정 만두와 함께하는 이야기 세계사" 이름부터 흥미로워 보여 이 책을 만나 보게 되었다. 단편적인 내용을 단순 암기하는 것보다, 역사를 한 편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접하면 더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시대별 주요 세계사 별로 '열린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단순히 있었던 세계사 사건을 보는 데서 끝나지 않고, 뒤에 숨은 '이유'를 생각해 보게 된다. 역사적 탐구력과 통찰력이이 절로 크는 기분이다. 

'당시 사람들은 왜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걸까?' 라는 질문 부터 궁금하지 않는가?


또, '만두 탐정의 아틀리에' 활동지가 함께 따라오는데 굉장히 창의적이고 다채롭다. 명화 속 역사를 찾아 비밀을 파헤쳐가는 과정에서 문제해결력도 커가는 느낌이다.


  재미있는 세계사 이야기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학생이 아닌 일반인이 봐도  세계사의 흐름을 알기 참 좋다. 실감나고 생생한 세계사 여행을 떠나보고 싶은 분께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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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통하는 생활 속 법률 문해력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45
서창효 외 지음, 나유진 그림 / 철수와영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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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은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지만, 사실 어른이 되어도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당장 나부터 어떤 일이 생겨도 막상 대응하기 위한 법률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영화에서 본 


 "대한민국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정도만 확실하게 알고 있을 뿐이다.


  상황에 맞는 법 조항을 찾아보아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아 답답했다. 법에 문외한인 상태가 답답하던 와중, 반가운 이 책 "10대와 통하는 생활 속 법률 문해력"을 만났다.


  이 책은 법조문과 판례를 통해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법률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변호사, 시민단체장, 인권위원회, 노동 조합 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 써낸 글이라 더 믿음이 간다. 법률이 멀 게만 느껴지는 나와 같은 어른이 봐도 참 유익하고 흥미로웠다.


  책장을 넘겨보면 청소년기부터 실생활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법률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SNS, 노동, 범죄, 인권, 환경권, 정치, 교육,손해배상 그리고 독도에 이르기까지 주제가 하나하나 흥미롭다. 자연스럽게 법률 문해력이 자라는 느낌이다. 


  청소년 독자도 최저임금법, 개인정보 보호법, 기후소송 등 본인의 생활과 맞닿은 법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핸드폰으로 자신도 모르게 소액결제가 되면 어떻게 해요?'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도 명예훼손이라고요?'


질문이 벌써부터 흥미롭지 않은가? 내 경험상 막연히 법률은 어른 되면 알게 되겠지 라는 건 없었다. 청소년기부터 이 책을 꼭 읽어보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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