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름다운 시가 사랑스러운 그림을 만나서
시 그림책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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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지용이의 속마음이에요.
유치원에서 엄마를 너무 오래 기다려서 화가 잔뜩 났거든요.
그래서 지용이는 자는 척을 하기로 했답니다.
엄마가 이름을 부를수록 더 깊게 깊게 자는 척을 한답니다.
차 안에서도, 집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그리고 집에 도착 해서까지 지용이는 계속 계속 자는 척을 해요.
하지만
우리 지용이는 엄마 냄새가 가득한 자신의 방에서
엄마를 향한 사랑과 그리움에 울컥하고
결국은 엄마품에 안긴답니다.
그 후로는 어떻게 됐냐고요?
아빠가 퇴근해도 아빠에게는 눈길 한번 안 주고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조잘조잘 엄마에게 얘기한 후
깊은 잠에 빠져버려요.
엄마 냄새는 지용이에게는 사랑이랍니다.
아마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엄마 냄새는 사랑일 거예요.
지용이의 일상을 너무 에쁜 시로
그리고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가득 채운
이 그림책을 세상 모든 아이가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엄마의 사랑을 담아 우리 아이에게 선물해 주세요.
그리고 아이를 꼭 안아주며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