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 블랙 쇼맨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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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쇼맨의 화려한 추리가 지금 시작된다.

3개의 가슴찡한 사건.

죽은 아들의 유산을 놓고 이혼한 며느리와

100억을 걸고 신경전을 벌이는 시부모님.

딸의 자살을 받아드리지 못하고

살아있다고 생각하며 딸의 행방을 찾는 어머니.

그리고

블랙쇼맨이 운영하는 바의 단골 손님의

진짜 꿈을 찾아가기.

이 모든 일들속에 마술사였던 블랙쇼맨 다케시의 추리가 시작된다.

다케시의 추리는 날카롭고 정확해서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하게한다. 속고 속이는 심리전에서도

조금도 흔들림이 없는 그를 보고있으면 탐정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다. 조금 허당스러운 조카 마요의 활약도

어른이지만 사랑스러움 가득이다.

책을 읽으면서 도대체 작가님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지

너무 궁금해졌다. 수많은 책을 내고 매번 이렇게 다른

스토리로 추리소설을 내놓으니 작가님께 반하지 않을수가 없다.

이번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는 풋풋했다고나 할까?

처음으로 되돌아 간듯한 풋풋함이 가득 묻어난 소설이었다.

히가시노 팬이라면 그리고 깔끔한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읽어보길 추천한다.

-밑줄긋기-

'아마 이런 기회는 두번 다시 없을거다.' 다케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잘 알았다. 저 두 사람은 모녀 사이지만 어머니는 그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도 딸은 정체를 감추고 있다. 184쪽

미나씨를 계속 봐왔으니 알수있지 그녀는 남자를 감정했다고

생각했겠지만 사실 그녀가 감정했던건 자신의 미래상이였어.

미래가 아니라 지금 그녀를 정당하게 평가해줄 기회가 있다면

놓칠리 없다고 생각했지. 2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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