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 일과 선택에 관하여 조우성 변호사 에세이 2
조우성 지음 / 서삼독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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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 변호사 에세이

한개의 기쁨이 천개의 슬픔을 이긴다 2

"일과 선택에 관하여"



-생각 나누기-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그래서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모든일이
해결될수 없음을  이책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다시한번 깨닫게된다.
잘잘못을 확실히 따지고
시시비비를 가리는게 맞지만
때론 조심스럽게 감정을 다스릴때도 
있어야한다.  사람보다 법이 우선일수는
없기에  이책에 에피소드는 나를 울게하고 
웃게했다.  배신당한 친구를 오히려
감싸주고 보호해준 공업사 사장님의
에피소드는  감동 이상으로 울컥했다.
때로는 감사편지 한통이 얼었던 마음을
녹이고  어려운 환경에 잠시 잘못된
생각을  했던 대리운전 청년은 솔직한
고백과 용서를 빌므로써  더 나은 삶을
살게되기도 한다. 법이 아닌 모두
사람이 중심이 되어  해결된 사건들이다.
물론 우리는 법을 바로 알아서 억울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지식도 쌓아둬야 한다. 
아는만큼 나를 혹은 내 가족을 더
잘 지킬수 있을 테니말이다.
그래서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따뜻하고 지혜롭다. 집집마다 꼭 필요한
책이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야기들은 내 이웃의 이야기 그리고
나의 이야기가 될수 있기에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일이 없도록 많은 분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책속에 밑줄 긋기-

누군가 이런말을 했다.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을 용서하는것이 진정한 용서라고
믿음도 마찬가지다. 믿기 어려운 사람을
믿어주는것이 진정한 믿음이다. (중략)
"나는 너를 믿는다" 내가 쓴 편지에서
그 한마디가 불러온 나비효과는 지금
생각해도  참 놀랍고 감사한 일이다.
21쪽

관계란 상대적이다. 어느 관계에서는 내가
우월한 입장이지만 다른 관계에서는 상황이
달라질수 있다. 이런 순환의 섭리를 깨닫지
못하고 약한 자에게 유독 가혹하게 구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은  언젠가
더 강한 자가 나타나면 호되게  당할
가능성이 크다.
47쪽

법은 상식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법적인 모든 내용이 상식적이라고
오해해서는 안된다. 다분히 테크닉이
필요한 내용이 많아서 상식의 허를 
찌르기도 한다. 그러하기에 나늘 지키기위한
경험과 지식으로 무장해 스스로 권리를
지켜낼 필요가 있다.
87쪽

법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규율하는
규칙인데 그 규칙을 제대로 아는 사람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 사이에는
커다란 불균형이 존재하는것 같다.
규칙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규칙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을 협박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행위임에도
이런 일들은 주위에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126쪽

현명한 사람이라면 법이라는 수단을
함부로 쓰지 않는다. 초점은 사람이다.
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에 집중하기보다 분쟁의
상대방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문제 자체에
매몰되기보다 문제의 핵심에 놓인 사람에
집중해보자. 그러면 미처 생각하지 못햐
해결책이 보일 것이다.
160쪽

해야만 하는 일 이라면 악역도 현명하게
최선을 다해서, 그러나 인간에 대한
예의와 존중을  잃어서는 안될것이다.
183쪽

인생의 고비마다 주어진 숙제를 제대로
마무리 짓지 않으면  그 숙제는
언제고 다시 돌아오는 법이다.
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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