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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드네의 목소리
이노우에 마기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12월
평점 :
지하에 있는 도시 WANOKUNI.
상업 구역, 사무실, 인프라 설비 등 대부분 시설이 지하에 있고 지상에는 주택이나 교육 시설 같은 최소한의 시설만 있다.
지상에는 공장이나 창고도 없어서 물류가 원활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그 해결책으로 사용하는 것이 '드론'
그리고 이 도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공평하게 살기 좋게 설계되었다.
동생의 장애로 '장애인 전형'으로 입주자 모집에 당첨된 니라사와 아오.
WANOKUNI 프로젝트 개막식에 참석한 드론 사업을 하는 벤처 기업 '탈랄리아'의 직원 다카기 하루오.
개막식이 끝난 후 지진으로 인해 지하 도시는 붕괴되고 화재까지 발생한다.
제일 아래쪽인 지하 5층에 조난된 단 한 명.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말할 수도 없는 조난자.
조난자를 구하기 위해 전 세계에 한 대밖에 없는 '아리아드네'가 이륙한다.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
P254. '불가능'이라는 건 말이지. 일종의 신호야. '이 이상 더 하면 위험하다''라는 의미의, 뇌와 몸이 보내는 신호.
물론 인간은 기계가 아니니 그 신호가 정말 맞는지 아닌지 정확히는 알 수 없어. 너무 신중하게 행동한 나머지 실수를 저지르거나,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나머지 무모한 짓을 벌일 수도 있지.
하지만 중요한 건 그 '불가능한지, 아닌지'의 선을 스스로 긋는 거야. 너만의 감각으로, 너만의 의지로 선을 긋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이야.
왜냐하면 그 선은 네가 아닌 다른 사람은 절대 알 수 없으니까. 그러니 네가 그때 '불가능하다'라고 생각하고 포기한 건 그 자체로 옳은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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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비슷한 반전이겠거니 했는데 추가로 이런 반전이라니!
내가 쬐끔(?) 쓰레기였... 착하게 살자.
넘치는 긴장감과 현장감에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더 초조해지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가독성은 덤.
질질 끌어 지루하거나 장황한 부분 없이 매끄럽게 이어간다.
2시간 정도 걸려 완독한 듯
역시나 여기에도 빌런이 하나 등장하는데
아 이 사람 왜 이래?????🤬🤬
..그래도 빨리 치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표지의 점자 디자인 센스도 엄청난!
역시 믿고 보는 블루홀식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거기까지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