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대 위의 까마귀 한국 본격 미스터리 작가 클럽 1
홍정기 외 지음 / 서랍의날씨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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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추리작가협회의 본격 미스터리 작가들이 결집해 준비한 프로젝트.

📎눈 뜬 심봉사 _ 홍정기
전래동화 <심청전> 을 완전히 다른 미스터리물로 만들어버린 작가님🫢

심봉사는 여전히 무능력하고 뺑덕어멈은 밉상.
그리고 마냥 착해빠진 심.청.이?

대체 이런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는건지 궁금해진다.

📎자살하러 갔다가 살인사건 _ 김범석
동반 자살을 위해 만난 네 명의 남녀.
그리고 제로.

폐모텔에서 만나 수면제와 번개탄으로 고통 없이 죽으려 했지만 틀어지고 만다.
출발 전 기차역에서 서약서를 작성한 네 사람.
도망칠 수도 없다.

📎초정밀 금고 _ 김영민
강원도 산속의 별장.
곧 있을 장인어른의 칠순 잔치 계획을 위해 가족들이 모였다.
엄청난 부자인 장인어른과 금고.
금고 안에 있는 엄청난 금괴, 그리고 장남의 시체

엄청난 부를 일확천금으로 얻게 된 장인은 떳떳하지 못한 방법이였던 탓에 경찰을 부를 수도 없다.

금고의 열쇠는 주문제작으로 만들어진 높은 보안등급의 열쇠.

누가, 어떻게 시체를 금고 안으로 옮겼을까

📎카의 방 _ 조동신
'카의 방' 회원들이 정기 모임을 위해 모인 외딴곳에 있는 산장.
'카의 방'의 방장이자 산장의 주인인, 상당한 자산가 김철규가 사망한다.

'딕슨 카' 전집 출간을 위해 20억을 투자하기로 했다던 김철규.

그의 갑작스런 죽음.

📎1300°C의 밀실 _ 한새마
이이세 도요.
도요계에서 막강한 힘을 가진 도예 명장이 신진 도예가들에게 성상납을 받았다는 내용의 익명 메일을 받은 지오.

사회 고발 전문 소설가인 지오는 사실 확인을 위해 잡기 기자로 위장해 이이세 도요의 장작 가마 불때기 취재를 간다.
끈임없이 종알거리는 지적장애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아들 모아와 함께.

그리고 취재도중 사망한 도예 명장 청암.

P213. "못생긴 사람한테는 못생겼다고 말하면 안 된다고 했찌! 이노무 짜식이이이!"

허어.. 모아 진짜 너무 사랑스럽😍
반전도 아주 좋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 덕에 제일 좋았던 작품!

📎교수대 위의 까마귀 _ 박건우
시설 점검을 위해 아트 뮤지엄에 방문한 설비 기사 박현수.

아직 오픈 전인 전시회를 준비중인 아티스트 도현을 만나 함께 전시실을 둘러보게 된다.

어쩌다 영상 상영회까지 함께 마친 현수.
그리고 상영회 도중 사망한 유진.

상영회도중 자리를 뜬 사람은 도현 뿐이다.
도현이 범인일까?

표제작이라 기대했던만큼 너무나 본격이였던 작품.
설비 기사님 추리력이!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배설물이 생리대로 커버가 될까요? 성인용 기저귀여야 간신히 가능할것 같은..
그게 궁금해서 한참 생각했네요😅

-해당 게시물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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