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신에게 엄격하게 말했다. 과거를 통탄해 봐야아무 소용도 없다고. 지금 필요한 것은 미래에 어떻게 할지 계획하는 일이라고,

 우리는흠뻑 젖었고, 감각이 없어졌고, 앞이 안 보였으며, 귀가 멍했다.
그러나 매번 구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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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들이 지옥을상상했던 건, 지옥에 보내고 싶은 인간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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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제가 너무 무거웠죠. 제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서다리가 으스러진 거잖아요. 죄송해요. 제가 무거워서, 아저씨를 다치게 해서, 불행하게 해서."
"너………"
"그런데 아저씨가 지금 저한테 그래요. 아저씨가 너무무거워서 감당하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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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때 어떤 일을 용서할 수 없다고 해서, 다른 때 다른 일로 사랑할 수 없는 건, 그런 건 아니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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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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