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주기..
Remember 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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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축 처진 어깨를 하고
교실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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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집으로
나 대신 돌아가줘
돌아가는 길에
하늘만 한 번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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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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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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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 피던 날
난 지고 있었지만
꽃은 지고 사라져도
나는 아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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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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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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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2주기
# 아직,있다 (루시드 폴)
# Remember 0416 연필 (오롤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