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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에도 우선순위가 있나요? - 열세 가지 질문으로 만나는 의료윤리 ㅣ 곰곰문고 21
김준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2월
평점 :
의료 윤리에 대한 책이라서 더 읽어 보고 싶었다. 의료인에게만 의료 윤리가 필요한 줄 알았는데, 책을 읽고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 모두에게 의료 윤리의 문제는 필요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나도 고민해 본 적이 있고, 다른 누군가도 고민할 법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매우 고민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의료 윤리 문제들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특히, 고통만 남았을 때 죽음을 선택할 수 있을까? 라든지, 코로나19 백신 위험하다는데 맞아도 될까? 등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의료 문제들도 다루고 있어서 더 좋았다. 고통만 남았을 때 죽음을 선택할 수 있을까?에서는 안락사와 존엄사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었고,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기 위함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안락사와 존엄사를 위해 안전한 제도적 장치도 앞으로 더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아직도 심각한 코로나19, 나라에서 보내는 백신 독려 문자가 하루에도 여러 번 핸드폰에서 울려댄다. 인터넷에서는 백신의 부작용 사례와 백신 음모론까지 코로나19도 무서운데, 코로나19를 막아준다는 백신마저도 무섭게 만든다. 책에서는 백신이 나오게 된 역사와 왜 사람들이 백신을 무서워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우리는 백신을 무조건 맞아야 하는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의료인에게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의료 윤리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을 통해 우리는 어떤 의료 윤리가 필요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초등 고학년 친구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해 주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