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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쓰는 돈 반성문 - 돈 걱정은 사라지고 평생 풍요로워지는 비결
박성만 지음 / 유노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 나의 돈 그릇은 얼마나 될까? 내가 생각하는 돈이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금수저도 은수저이기도 아니기에, 나는 사는 내내 돈 이라는 단어는
'늘 부족하다 ' 라는 생각이 늘 따라 다녔다.
뭐하나 사려면 마음껏 카드를 긁지 못했고,
이리저리 재거나 계산을 했던 나의 모습이 생각이 난다.
하지만, 아주 종종은 아닌 적도 있었던 적도 있었던 듯 싶다.
그날은 아마도 큰 돈이 들어오거나, 기존의 나의 경제 생활보다 더 큰 수익이 날 시점이 였기에..
나에게 한번쯤은 내가 사고 싶은 거 사리라 라고
다짐 했기에 그냥 썼던 적도 있었던 걸로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때는 결혼 하기전이였고..지금은 사뭇 다른 생활을 하고 있기에..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아무래도 돈이라는 건
왠지 스쳐 지나가고 늘 부족한 상황이 아니였나 싶다.
그런 생각으로 한달에 한두번쯤음 (거대한 카드비가 나오면 ㅜㅜ)
큰 한숨으로 경제력을 탓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어느 날 문득 순간의 깨달음이라고 할까?
책에서 종종 말한 내가 돈에 이끌리는 삶이 아닌 내가 돈을
이끄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문구에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뭔가 거대하고 많은 돈이 주어진다고 해도...
우린 그 많은 돈을 감당하지 못하고 늘 걱정하고만 사는 인생이 아닐까 싶고..
살다보니, 조금씩 내가 돈에 매달려 이미 생각하고 살기에 늘 부족하고 돈이 없어서 왠지 나의 모든게 초라해져 버리고 산 건 아닐까 라고...
이런 돈이라는 단어에 생각하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책.
바로 < 마흔에 쓰는 돈 반성문 >, 아직 마흔이 아니라고 당당하게 밝히고 싶다.
하지만 다가온다는 건 어쩔 수 없기에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남겨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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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얼마만인지... 여유를 부리면서, 숨겨둔 깁콘으로로
커피 한잔을 시키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은 경제 개념이나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닌 마음의 올바른 경제관념, 우리가 알고 있는 돈에 대한 편견과 마음을 일깨워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제 심리 책이라고 약간 거창하게 말하자면 아마도 그런 장르가 아닐까 싶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저자가 인생에서 돈이라는 존재는 어떠한지 정말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돈으로 인해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고, 사람마다 돈의 대한 가치를 다르게 생각하면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떻게 생각하면 의례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우리의 인생에서의 나의 돈 그릇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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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목적을 눈에 보이는 것에 두는 사람은 그것 수준까지 이르고,
눈에 보이지 않은 것에 두는 사람은 그것 수준까지 이르다."
아마도 돈 뿐 아니라 어떤 일을 하든지 앞에 보이는
이익에만 급하게 생각하게 그릇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 나중에 더 크게 생각하지 못해 더 큰일을 그릇치게 되고,
더 좋은 기회나 부를 놓치게 된다는 건 이미 많은 책에서도
알고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도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돈 또한 지금 당장 몇천원, 몇만원이 아쉬워서 그 생각만 하기 보다는,
좀 더 넓게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닌 보이지 않은 수준까지 자신의 돈 그릇과 생각을 넓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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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부모는 자신들의 삶을 포기까지 하면서 자식에게 전적으로 투자하지 않는다.
아마도 가장 어렵고 힘든 부분이 자식이 아닐까 싶다.
부모에게 자식은 목숨도 버릴 수 있는 존재인데...
그런 마음을 우리는 경제적인 부분에서 많이 해주려고 한다.
그게 자신이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인냥...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지혜로운 경제 개념을 심어주고 살기 보다는
모든걸 다해주는 것 보다, 아이가 여러 경험을 지켜보고 함께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부모이기에 가장 힘든 부분이지만,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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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재보다는 돈에 있어서는 미래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저축을 하면서 산다.
하지만 대비하는 미래도 좋지만, 지금의 나의 현재의 모습에
충실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점을 많이 잊고 사는 듯 하다.
우리가 늘 달마다 돈에 대해 생각할 때 부족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수입이 늘어 났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부족하다고...
늘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지는 않은지...
부족한 건 어쩜, 돈이 아닌 나의 돈에 대한 여우와 삶의 가치를 바라보는 마음과 눈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이 책을 통해 내 스스로를 바라보고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많은 사례를 통해서 왠지 탈무드? 스러운 느낌을 받으면서
많은 돈반성과 가치를 생각하게 되었던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