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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교실 1 : 수상한 문 ㅣ 그래 책이야 31
소연 지음, 유준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9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정! 언제 등교할 수 있을까요?
지역마다 다르지만 저희는 아직 주1회 등교도
못하고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하고 있답니다.
아마 수도권은 온라인으로 전면 수업을 하는 듯 해요.
확진자 수가 줄어 들어야 하는 기미가 보여야 하는데
ㅠㅠ 줄지 않아서 마음이 심란해지고 있답니다.
아들은 요즘 학교를 못가니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줄어들고 ㅠㅠ
학교와 교실을 가지 못해 마음이 좋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가보지 못한 학교와 교실을 책과 함께 재미나게 즐길 수 있도록
책으로나마 그 마음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에
잇츠북 어린이의 그래 책이야 31번째 책 <비밀 교실 1> 과 함께 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911/pimg_7790131982668888.jpg)
<비밀교실 1 수상한 문> 책은 제목부터가 학교 가는 재미와
교실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식상하고 따분한 교실이 아닌 재미있고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담겨 있는 교실.
신기하고 재미 있는 비밀교실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즐거움이 표지안에 가득하네요.
숨어서 몰래 보는 교실 속 이야기.
왠지 나도 한 번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에 작은 문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고 싶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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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교실이라고 하니,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궁금증에
이 책을 덥석 ㅋㅋㅋㅋㅋㅋ 들어서 보기 시작합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의 눈이 책장을 넘어라는 속도를 말해주네요
눈과 고개만 열심히 ㅋㅋㅋㅋㅋㅋ
굴러가는 소리는 곧 책을 읽는 재미 속도도 말해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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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인공 시우와 한이.
교실에 들어가면 쩌렁 쩌렁 울리는 선생님의 목소리와
한 번 앉으면 일어나지 못하는 책상과 의자.
모든 움직임은 선생님의 지시로 이루어진다는 라는 반교실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줍니다.
활기 왕성한 아이들이 어찌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있나요?
쉬는 시간 조차도 ㅠㅠ 선생님의 허락을 받아야 하니
학교 오고 싶은 마음이 뚝! 끊길 것 같습니다.
저의 마음과 같은 주인공 시우 역시 학교 가는 걸 싫어합니다.
왠지 저희 아들의 모습을 보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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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교실 수업 분위기에도 학교에서의 친구와의 재미난 일들은 놓칠 수 없는 법이지요.
친구인 한이와 시우는 선생님의 딱딱한 가르침
사이에도 재미를 찾아 ㅋㅋㅋ 열심히 생활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땅을 파는 재미 랍니다.
땅을 파면서 동전도 줍고 뭔가 모를 보물 상자가 나올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생각해보니, 저도 어릴 때 무척이나 땅을 팠던 추억이 엄청 많네요.
땅 하나 파는 걸로 아이들이랑 깔깔 웃었던 추억 팔이도 하고,
한이와 시우가 나누는 학교 전설 ㅋㅋㅋ
동상이 밤 12시 정각을 넘으면 돌아다닌다는
둥의 이야기는 여전히 아이들 사이에서 소문이 나는 가 봅니다.
그 중 한이와 시우에게 발견된 유리병.
그 속에 알 수 없는 암호같은 글씨가 적힌 진짜 보물을 발견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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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이미 선배들도 다녀 갔다는 비밀교실 찾기!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 있다는 그 비밀 교실을 찾는 방법을 알아나게 됩니다.
비밀 교실을 찾는 재미라 또다른 학교 가는 즐거움이라는 ㅎㅎㅎㅎ
역시 학교 가는 즐거움은 공부였으면 하는 엄마의 바램보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비밀 스러운 친구와의 재미가 더 크겠지요 ㅎ
재미가 크니 비밀교실도 바로 찾고 이용하는 방법도 단번에 알아냅니다.
바로, 한명씩만 암호를 대고 들어 갈 수 있다는....
처음에는 시우와 한이가 번갈아가면서 비밀교실을 들어가게 됩니다.
그 교실에서는 시간이 멈추기 때문에...시간 가는 재미를 느끼게 되지요.
자신이 바라는 소원대로,
그 소원을 눈으로 직접 체험하게 되니 얼마나 좋겠어요.
시우와 한이의 비밀교실 즐기는 이야기는 책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게 더 재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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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교실의 재미를 한번 느꼈으면 자꾸만 가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나봐요.
그래서 서로 서로 가려다..
그만 한명 가는 규칙을 어기게 되고...그만 암호를
잊어버려 더이상 비밀교실을 들어갈 수 없게 되지요.
아.....그동안 학교 오는 재미가 컸던 비밀교실인데..
그 재미가 꿈처럼 사라져 버리니 얼마나 마음이 크겠어요.
책 속에서 느껴지는 아이의 마음에 저도 모르게 함께 마음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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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전설은 늘 한개로만 끝나지 않은 법.
비밀 교실이 한 개가 아닌 100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한개로 큰 재미를 느꼈던 아이들.
이제 100개의 비밀 교실을 찾는 일에 도전 합니다.
도전하기 위한 가장 먼저 해야 할일은 열심히 땅파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더지 모드로 열심히 파는 아이들의 모습에 이야기의 결말 마저도 흐뭇해집니다.
과연 다음에는 어떤 비밀 교실을 발견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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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이 끝이 아니구나 ㅋㅋㅋㅋㅋ
숫자가 새겨져 있는 제목만으로도 이미 많은 시리즈권수가 나올것을 알고 있다는 아들의 말.
엄마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이야기를 알게 되니 궁금한 걸 어쩔 수 없네요.
아들에게도 학교 가게 되면 비밀 교실을 찾으러 다닐꺼라고 물었더니..
비밀보단 무서운 이야기로 한가득 ㅋㅋㅋㅋㅋㅋ 전설을 이야기 합니다.
비밀보다는 무시무시한 교실 찾으러 다니는 건 아닌지
ㅋㅋㅋ 무서워서 안 찾을 수 도 있을 것 같네요.
비밀 교실의 아이들처럼 하루 빨리 아이가
웃으면서 학교 가는 날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