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리프 DEBRIEF Vol.2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달라지는 우리 삶 - POST COVID-19 디브리프 DEBRIEF 2
바이러스디자인 UX Lab. 지음 / 바이러스디자인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울리는 재난문자.

이제는 그만 좀 받고 싶은 문자가 되어 버렸다.

나라에서 긴급한 일이 있을 때 보내는 재난 문자...지진 때 이후로 지금은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루에도 몇통씩 내가 다니는 동선으로 이리저리 확진자 문자가 울릴 때면....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4월 이후, 최근 더 열심히 열일 하는 재난 문자.

이런 문자가 이제는 생활속에 익숙한 걸 보니, 코로나가 그만큼 우리 생활에 꽤 자리 잡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 반년이나 이전과 다른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코로나는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큰 변화를 준 계기가 되었다.

한달이면 되겠지, 두달이면 여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생각했던 코로나.

메르스 이후에 우리는 원래의 생활 패턴을 자리 잡아갔던 것 처럼 코로나 역시 그런 전염병에 하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함께 살아가야 할 병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과연 우리가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것인가..

코로나로 인한 우리의 생활 모습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디브리프 vol.2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달라지는 우리 삶> 과 함께 했다.



책은 잡지보다는 도록의 느낌이 가까운 구성으로 되어 있다.

코로나의 시작부터 6월 말까지의 발생 현황과 코로나로 인한 우리의 전반적인 삶의 형태를 알려주고 있다.

제일 먼저,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었고 이 마스크를 품귀현상으로 나라에서 주관하는 소비의 형태를 보여 주었으며

마스크 소비 외에 다른 물품의 소비 형태부터가 비대면 형태인 온라인 소비의 비중이 증가하게 되었다.

기존의 젊은층의 온라인 쇼핑에서 더 넓은 연령층대로 넓어졌으며, 비대면보다는 라이브 방송이나 언택트 결재 형태가 가장 먼저 경제소비 형태를 바꿔줌을 말해준다.

또한 주방에서의 홈쿡과 문화 레저 까지도 온라인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먼 애기 처럼 들렸던 미래의 재택 근무도 이제는 조금씩 자리 잡고 있다.

더불어, 학교가 아닌 온라인 수업 또한 미래수업인 아닌 현실 수업이 되었으며 이제는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모든 활동을 인터넷 상에서 이루어짐을 알게 되었다.

미래라고 치부였던 것들이 이제는 현실에서 느끼고 우리가 생활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많은 서적들이 등장하지만, 가독성면에서 많이 떨어지는 점을 이 책은 장점으로 나타내고 있다.

신뢰있는 데이터 수치와 그리고 많은 사진들이 내용을 전달의 이해도를 더 높이고 있으며,

우리가 한 눈에 코로나로 인한 전반적인 분야들의 양상을 말해주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막연하게 알았던 코로나의 변화모습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아직도 진행중인 코로나 사태.

언젠가는 종식 되길 바라는 마음도 크지만, 예전 처럼 우리가 안심하면 대면이 높았던 생활로 돌아가기는 아직은 멀지 않았을까.

이 사태 속에서도 인간이라 또한 적응하고 생각하고 더 나은 방법을 강구해야 함을 느끼게 된다.

본 책에서는 소비, 식문화, 문화 및 레저, 업무와 교육 4개의 테마 중심으로 분석하면 말해주지만,

아마도 우리는 이 기본의 테마를 바탕으로 많은 분야들에서의 우리의 삶을 짐직하고 헤쳐 나가는 방법을 찾아야 할 듯 싶다.

지금 우리의 현실적인 모습을 받아들이고 또한 달라진 우리 삶을 적응하면서 좀 더 나은 방법으로 모색 해야 겠다.

+

이런 주제로 책을 나오는 건 마음이 아프지만..ㅠㅠ

그래도 현실을 즉시하는 모습도 배워야 하고 알아야 하는 법.

책의 뒷면에는 이미 코로나와 관련된 많은 책이 나왔음을 소개 하고 있다.

사람들이 그 짧은 기간에도 코로나로 이 많은 책이 출판 된 사실에 놀랍기도 하지만,

역사에서 정말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걸 더 새삼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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