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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학습법
박상진 지음 / 두란노 / 2010년 2월
평점 :
한참 정부에서 사교육을 근절하겠노라며 여러 교육에 관련한
입장을 나타내는 가운데 그 대안을 기독교적 가치관에서 풀어내고자
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그 책은 [성경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학습법]이다.
그저 성공한 한 목회자의 간증제목일 것 같은 이 책은
놀랍게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신학대학교의 기독교교육과 교수로 계시는 분이다.
그리고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의 소장으로 계시면서 백방으로 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분이다.
학자가 쓰면 고리타분하고 어려울 것 같지만 교육학자이기 때문에 그럴까?
그리 어렵지않고 쉽게 술술 넘어간다. 그러다고 그리 허술한 책도 아니다.
여러 학자들과 이미 이루어진 연구들과 데이터위에 성경과 교육현장, 그리고 저자의 경험으로
그 해법을 찾고 있다.
책의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책은 크게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임을 표방하기 위해 "여경지근"이란 말을 사용하여
교육의 베이스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1부에서 가르쳐주고 있고
2부에서는 사교육과 대비되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자녀들이 스스로
공부하도록 유도하고 3부에서는 공부와 인생의 목적인 꿈과 비전을 심어주며
4부와 5부를 통해 타성에 젖어 바꾸기 쉽지않은 기존의 교육관을 버리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자녀들을 양육하도록 하고 있다.
책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강남을 중심으로 엄청난 사교육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그러한 사교육이 표면적으로는 효과가 있어보이기에 이러한 세태를
거스르고 우직하게 이 책의 방법인 여경지근을 따르기는 정말 쉽지않은 것 같다.
게다가 교회내에도 세상의 교육관이 지배적으로 자리잡고 있기에
더욱 여경지근을 힘들게 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도 말하듯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과 달리 사교육의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연구결과와, 그저 명문대와 좋은 직장을 목표로 공부하는 아이들과
달리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꿈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때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말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
기독교적 교육에 관심이 있거나 사교육에 염증이 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