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 ㅣ 크리스티아노스 북 2
레스 카터 지음, 오찬규 옮김 / 나침반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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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그녀는 한번도 아니 두번씩이나 도덕적인 죄를 범했기에,
당혹한 그녀의 가족들이 어쩔줄을 몰라하다가 그녀를 우리에게 보냈던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 그런 것은 하나도 문제가 안되었다.
나에게 있어서 그녀는 진짜로 유쾌한 존재일 뿐이다.

- 4장 그리스도의 객관성 中 -

 

한동안 베스트셀러가 되어 큰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책 중에 심리학에 대해

부정적이다못해 죄악시한 책을 기억한다. 그 책은 심리학때문에

기독교가 세속화되었노라 자신하며 쓴소리를 내었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그가 심리학전공도 상담학전공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워낙에 유명한 책이고 또 일정부분 맞는 말도 있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 수많은 크리스챤심리학 및 상담전공자들도 많고 나름대로

기독교상담학과 심리학의 학문적 정립이 이루어져가는 시점에서

그분들의 노고를 폄하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어쩌면 책 [내안에 계신 그리스도]는  성경속의 예수님의 성품을 자신의 전공과 연구를

통하여 발견해 나가고, 그것을 내 삶으로 살아나갈 것인가에 대한 것 뿐만이 아니라

상담과 심리치료의 기독교적 유익을 잘 설명한 귀한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간략히 정리하면

본문은 예수님의 성품을 9가지로 설명한다.

그런데 잠깐 주목할 것은 이 타이틀은 여느 신학서적에도 또 설교집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아주 중요하면서도 너무도 당연해서 '진부한' 그런 주제일 것이다.

하지만 저자인 앞서 언급했지만 심리치료전문가다. 그러기에 다소 다른 접근을 하는데

자신의 성장과정중의 경험과 내담자들과의 치료중에 얻게 된 통찰에 일정부분을 할애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와는 동떨어진 인물들이 아니다. 모두 우리주변의 인물들이고 내 가족이며

친구며 '흔히 볼수있는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정신적이고 심리적으로 아파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그들에게 해답은 역시 영혼의 의사이신 예수그리스도이다. 하지만 그분은 우리를 통해

일하기를 원하신다. 그러기에 성경을 통해 계시하신 그분의 성품을 우리로 하여금 닮게 하길 원하신다.

그분의 성품은 놀랄만치 내담자들을 변화시키고 저자자신을 변화시킨다.

 

또한 저자는 심리치료사이기에 일반인보다 많은사람들과 치료를 목적으로 많은 만남을 가진 사람이다.

그러기에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재주가 있을 터!  성경의 인물들에 대한 통찰도 남다르다.

여러 성경의 인물들이 예수님과의 대화중에 보였던 모습을 통해 그들의 영적상태와 예수님의

피드백에 대해서도 예리하게 글로 옮기고 있다.

내 전공이 기독교교육이다보니 커리큘럼에 심리학과 상담에 관련된 과목이 많이 개설되어 있었는데

역시 책상위에서만 논했기에 다는 아니었어도 대다수가 그저 시덥잖은 과목으로 비춰졌었는데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와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사시며 보이신 모든 모습들이 우리에게는 자신을 드러내신 계시이자

우리가 지향해야 할 푯대다. 그런데 그것은 내 자신에게도 유익하지만 나를 둘러싼 내 이웃에게도

유익을 끼친다.

우리주변을 둘러보면 믿는자이건 그렇지 않는 자이건 간에 아파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연약하여 마음이 가난하고 애통해하는 그들에게 해답은 다름아닌 [내안에 계신 그리스도]다.

따뜻한 주님의 마음과 손을 잡고 세상속에 나아가고자 하는 이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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