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읽다 - 단숨에 통독하는 사복음서
김동준 엮음 / 두란노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어릴 때 방대한 성경중에서 그래도

재미있게 볼수 있었던 건 4복음서였다.

탄생부터 부활.. 그리고 승천까지 스토리가 있는 데다

주일학교 설교로 가장 많이 쓰이는 본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릴 때는 너무 몰라서이기도 하고..

그저 너무 재미있어서.. 복음서가 왜 4번이나 쓰여졌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지 못했었다. 그리고 4권의 복음서의 차이점도

깨닫지 못했었다.

 

솔직히 얼마전까지도 몰랐다고 해야 옳을게다.

왜냐하면 그것이 내 삶에 별로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를 읽다]는 나 같이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책 같다.

4권의 복음서를 시간순서로 재배치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다.

아니 너무 쉽다. 본서의 의도도 그저 이 책 한권 달랑 읽고

"저 복음서 다읽었어요" 가 아니라 비로소 새로운 시각으로

복음서를 읽게 하는데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저자가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분이기에

다시한번 일반 성도들에 대한 배려로 각주와 책의 끝부분에 부록을

통해 복음서에 등장하는 어려운 용어들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일반성도의 언어로 말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랄까?

너무 시간순서에 의한 4복음서 재배치에만 중점을 두다보니

본문의 의도와 목적은 그다지 소홀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해 각 사건이 말하고자 하는 바도 조금 설명을 해주면

좋을 것 같고, 또 본래 각각의 복음서가 다른 독자들을 대상으로 쓰여졌기에

동일한 사건이라 하더라도 달리 해석될 수 있건만

그런 것들이 훼손되어 조금 아쉽다.

 

그래도 시중에는 내 아쉬움을 해소해줄 수 있는 책들은

이미 많이 출간되어있고 이 책의 목적도 읽고나서

더 깊은 복음서의 바다로 걸어들어가게 하는 것인 만큼

너무 좋은 책인것 같다.

  

그래!

이제 예수를 읽었으니 예수를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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