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세계관으로 아동문학 보기
현은자 지음 / 학지사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기독교세계관운동과 기독교세계관을 견지한 학문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지만
여전히 기독교세계관은 식자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고 있고
많은 연구활동들이 대개 일반인들이 별로 고민해보지 않고
관심없던 부분에 집중된 듯 했었는데
누구나 거쳐왔고, 누구나 읽어왔던 아동기와 그 아동들이 읽는
아동문학에 관한 기독교세계관서적이 나와서 반갑기 그지없다.

현시대를 가리켜 포스트모던이라 정의한다. 그리고 포스트모던사회의
시대정신을 포스트모더니즘이라 말한다.
이것은 학문의 분야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삶에 총체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아동문학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다.
예컨데 과거 친숙하게 읽혀왔던 동화들이 현시대정신으로 인해
재해석되기도 하고 과거에는 전혀 상상도 못했던 것들이 아동들의
책으로 출판되기도 한다.

저자는 이러한 시대에 기독교관점 즉 기독교 세계관의 중요성을 말하며
이 기독교 세계관을 통해 아동문학을 조망하고 나아가야 할길을 제시하고 있다.

1장은 이러한 기독교세계관과 성경은 문학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는지
글을 전개한 후에 좋은 문학작품과 아동문학작품은 어떤 것인지를 제시하고 있고

2장은 성경 속에서 문학적 키워드와 소스를 어떻게 발견해야 하는지를,

3장과 4장은 과거 우리나라 전통속의 전래동화의 세계관과 현시대의 그림책에
함의되어있는 세계관을 분석하고 조망하고 있으며,

5장과 6장에서는 서구에서는 널리 보급되고 발전되어 왔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장르인 정보그림책에 대한 연구와 또다른 장르인
논픽션 작가들의 세계관에 대한 연구가 나와 있으며,

마지막으로 아동문학(전래동화와 이솝우화)에 대한 아동들의 반응에 대한 연구로
글을 맺고 있다.

아이들의 책을 보면 과거에 비해 참 이해못할 내용들이 많아서
이것이 아이들의 상상력에 대한 자극으로 득이 될지, 아니면 또 한명의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는데 해가 되지는 않을지 고민했는데,
이 책을 통해 조금은 분별력이 생긴 것 같다.

지금 아이들을 키우고 있거나 아이들을 가르칠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해 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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