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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나이 든다는 것
안젤레스 에리엔 지음, 김승환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시중에 출판되는 많은 책들중 다수의 책이 성공을 위한 자기계발류의
책이다. 출판문화도 그 시대를 반영한다고 생각해 볼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성공에 대해서 열망하고 목말라하는 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성공지향적인 시대는 아무래도 노인이나 사회적으로 은퇴기에 접어든
연령은 무시되고 소홀해 지기 십상이다. 나이든다는 것은 약해져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머리가 하얗게 되어가는 것은 이제 점점 필요없는 존재가
되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젊어지기 위해 노력하고 젊게 보이는 이른바 '동안'에 대해
열광한다.
책 [아름답게 나이든다는 것]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조금은 비껴가는 책 같다.
나이든다는 것 자체가 생기있던 젊음이 상실되어간다는 것인데 아름답다니 말이다.
그렇기에 책 [아름답게 나이든다는 것]은 나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고
유익을 주었다.
내용을 살펴보노라면 인생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눌때, 후반기의 삶이 더욱 아름답고
깊어지려면 이제와는 다른 내면의 문들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한다.
은의 문.. 하얀 말뚝의 문.. 점토의 문.. 흑백의 문.. 전원의 문.. 뼈의 문.. 자연의 문.. 금의 문등으로
불리는 이 문들을 통해 전반기의 인생관이 바뀌고 성숙해져 간다는 것이다.
네델란드의 기독교 철학자인 도예베르트는 종교의 좌소가 마음이라 했고 성경을 인용하여
마음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또 다른 종교인 불교도 마음에 대해 아주 깊은 통찰을 제시해 주었다.
심리학자인 칼 구스타프 융도 성공과 성장을 위해 외부로 전진하는 인생의 전반기를 지나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성찰하여 진정한 자기를 발견하는 것을 자기실현이라 말했다.
지금까지 너무 성공을, 또는 외부로의 성장만을 위해 노력해서 지쳐있는 자신을 발견했다면
이 책을 통해서 내면을 돌아보고 조금은 쉼을 누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