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로벌리스트
김순덕 지음 / 민음사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어느 순간부터 책을 볼 때 책의 제목보다는 저자가 누구인가에 관심이 먼저 가게 되었다.
왜냐하면 저자의 이력이 어느 분 책의 내용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책 [글로벌리스트]의 저자 김순덕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이다.
기자로서의 그의 이력이 말해주듯 책에서 그는 글로벌시대의 상징인 시사, 경제, 금융, 교육, 그리고 여성에 대한 것들을
담아내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책 [글로벌리스트]는 우리가 무심하게,또는 거꾸로 보낸
21세기 초, 글로벌리제이션이라는 세계적 파도가 9.11과 12.11을 만나 어떤 패러다임 변혁을 일으켰는지,
그래서 그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 즉 글로벌리스트들은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다루는 전략서이다.
여기서 글로벌리스트란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 어찌 돌아가고 있는지 끊임없이 관심을 품고 사는 사람을 말한다.
우리끼리 대충 쉽고 편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은 글로벌리스트가 되기 힘들다.
저자는 세계를 상대로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적이 아니는 재미있게 즐김으로써 자신의 경쟁력을 최고로 키우라고 말한다.
글로벌리제이션의 전략은 FAC(Flexibility,Adaptability,Competitiveness)이다.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적응해서'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된다. 즉 경쟁속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어쩌면 21세기는 여성성이나 남성성 어느 한 쪽이 더 우세하거나 효과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성성을 지닌 남자가 더 각광받을 수 있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
오른손엔 남성성을. 왼손엔 여성성을 쥔 능력 있는 여성만이 글로벌 시대의 전사가 될 수 있다.
-'왜'(아이디어)를 아는 것이 '무엇'(사실)을 아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할 것.
- 자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느끼게 만들 큰 목표를 세울 것.
- 그 방 안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으로 보이지 말 것.
- 지적인 경쟁자와 늘 접촉을 유지 할 것.
- 받기만 하고 줄 줄 몰라서 내게 은혜를 베푼 사람을 실망시키지 말 것.
- 꼭 필요한 결정이라면 미리 해 버릴 것.
(제임스 왓슨 박사가 말하는 삶의 교훈 中)
처음 책을 읽었을 때는 내가 잘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알아가는 부분이 있어서 재미있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중반부를 넘기고부터는 점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과 동의 하기 힘든 내용이 있어서 책장을 넘기기가 힘들었다.
책은 읽기전 저자의 약력을 먼저 봐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신문을 읽는 듯한 느낌이 더 많이 든 건 왜일까?
다소 어려웠던 책이었지만 다 읽고나니 저자의 말처럼 나도 세계20퍼센트의 속하는 경쟁자로서 자리 매김하고 싶어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경제학에 대해서 좀더 많은 책들을 봐야겠다.
YS이후 경제를 부르짖고 있건만 난 너무 모르는 게 많은 것 같다.
어쨌거나 나의 무지의 돌을 많이 깨어준 이 책을 곡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