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역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서 배운다고
어느 철학자가 한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다. 역사 속 연대나
사건이나 인물을 외우고 그 내용을 마음에 담는 것이 아니라
지나온 역사 속에서 지금 내가 걸어가고 살아내야 할
이야기들을 깨달으라는 뜻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 서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오늘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를 질문하게 하는 귀한 책이다.
흔히 우리 기독교에서는 교회개혁과 갱신을 외칠 때
초기교회로 돌아가자라는 구호를 많이 외친다.
본서는 그러한 초기교회의 일상을 아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표지에도 "신학자와 함께 초대(초기)교회로 심방을 떠나다"라는
문구를 새겨놓고 있다.
내용은 초기교회의 여러가지 일상을 써내려가고 있다.
예배는 어떠했고, 예배를 드릴 때, 어떤 식으로 모였고,
그러한 모임이 어떻게 변천했는지...
그리고 전도는 어떻게 했고, 그들의 일상...
유희... 여행... 기타등등 마치 내가 초기교회 성도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엄청난 필력으로 나를 초기교회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던
그때 그 시간으로 초대하고 있다.
여러가지 내용이 많지만,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나 그들의 모임이다.
이미 여러 책과 강연들을 통해 초기교회는 지금처럼 큼직막한 건물에서
모인 것이 아니라 가정교회로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책도 그렇게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왜 그렇게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