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더 성장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모닝 필사 - 잰느미온느 이재은이 뽑은 응원의 문장들
이재은 지음 / 책깃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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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필사책으로 잘 활용하고 있는 책! 수평으로 펼쳐지는 실제본에 필사 트래커까지 필사에 최적화된 편집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이재은 저자님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 책에 실려있는 문장들을 보면 얼마나 따뜻한 분인지 알게 되네요ㅎㅎ


*본 서평은 책깃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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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찢남의 인생 정식
조광효 지음 / 책깃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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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살아온 얘기를 이렇게 재미있게 읽게될 줄은…


저자는 흑백요리사에 나왔던 중식 요리사다. 요리사라길래 요리 커리어 얘기가 많을 줄 알았다. 그런데 커리어 시작은 의외로 중후반에서부터 나온다. 왜냐, 대학시절 전공은 디자인과였던데다, 첫 직장은 자전거 디자인 회사였다. 그러다가 지인과 함께 만화방 사업을 시작하며 음식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 그렇게 재미가 들려서 20대 후반에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살아온 이야기가 이렇게 독특하니 정말 술술 빠르게 읽었다. 삽입된 만화와 조광효씨의 레시피도 센스있거니와 에세이도 굉장히 담백해서 재미있었다. 레시피는 나중에 한번 따라해볼까 한다! 왕추천!!!!⭐️


*본 서평은 책깃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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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1 -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1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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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그리스·로마 신화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로마의 역사를 접한 것은 처음이었다. 신화만큼이나 재미있는 로마사를 왜 이제야 알았는지 후회될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다. 최근 읽었던 플루타르코스의 <모랄리아2>에서 등장한 그리스·로마인의 풍습이 스쳐가듯 나올 때면 반가운 기분도 들었다. 서술 문장은 이야기체였기에 나같은 역사서 입문 독자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일까? 이 책이 출간 30주년이 되도록 스테디셀러로 남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연표와 영토확장, 교류, 전쟁의 흐름 등을 나타낸 지도도 적절히 삽입되어있어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 책장 속에 오랜시간 꽂혀 있던 <로마인이야기>시리즈를 전권 독파할 결심을 이렇게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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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죄
존 위티 주니어 지음, 정두메 옮김, 김형태 감수 / 한길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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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죄, 존 워티 주니어


🍎

혼외자 차별의 뿌리를 거침없이 파헤치는 이 책은 여러 예민한 문제를-특히 문제적 부모, 생명윤리, 혹은 종교관- 관통하며 추적을 이어간다. 과거 서구세계 왕권 존립을 위해 기독교적 가치관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들 법 근간에는 성경과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그들은 "아버지의 죄를 자식에게 갚으리라"는 토라의 경고에서 혼외자 차별의 근거를 찾았다. 혼외자는 문란한 부모의 죄악의 결실이고 증인이 되었다. 

영국 코먼로의 법에서는 혼외자는 한 번 혼외자가 되면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친자와 같은 위치의 권리를 얻을 수 없었다. 개별된 하나의 인종처럼 말이다. 이 코먼로의 법도 실은 과거의 로마, 캐논법에서 상당부분 개선된 바 있었다. 적합한 구제와 보호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시대이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 마저도 제정 부담으로 소홀해진 바 있었지만-이때 재미있는 점은, 그들 인권이 점진과 후퇴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언제나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믿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부분도 존재하는 것처럼. 그 일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코먼로 이전 로마와 캐논법에서는 혼외자와 적자의 차별이 선명했던 것과 동시, 혼외자가 친자로 인정되는 경우가 종종 존재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과거가 진보한 경우가 있다는 생각은 그보다 훨씬 이전의, 랍비의 법에서 더 확고해진다. 왜냐하면 랍비의 법에 따라서는 혼외자에 대한 차별이 없었다. 그리고 이 때의 법이 가장 왜곡없고, 순수한 교리의 이해였다. 


'아들은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요. 아버지도 아들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니 의인의 공의도 자기에게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겔 18:20)


마찬가지로 모세 5경에서 나오는 '아버지의 죄'에 대한 구절들의 핵심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한다.


'아버지의 죄를 자식들에게 삼사대까지 돌린다는 것은 죄지은 자를 곧바로 벌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처음 지은 죄드릉ㄹ 용서하고 그 죄가 계속될 때에만 벌하시겠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고 하나님이 죄의 순간마다 벌을 하시는 분이라면 교회는 많은 성도를 잃을 수밖에 없으며, 사도 바울도 없었을 것이다."(p.78 인용)


사실 그들이 혼외자차별의 근거로 삼았던 구절은 우상숭배에 대한 금지이다. 성경은 과거 교회의 권력 강화를 위한 재료로 쓰였고, 혼외자는 피해자가 되었다. 사생아라는 신분을 (법으로)부여한 것도, 사생아라는 신분에서 사하고 친자로 인정하는 주체도 교회였기 때문에.


책은 과거의 혼외자 차별, 차별의 근간, 그리고 그 근거를 파괴하는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혼외자를 어떻게 구제할 수 있는가에 시선을 돌린다. 앞에서 나는 세상이 반드시 더 좋은 방향으로만 나아가지 않는다 회의한 바 있지만..., 현재 위치에서 저항하는 이들이 존재하기에 지금도 진보는 있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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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위대한 도약 - 크리에이티브의 불확실성이 기회가 되기까지
로렌스 레비 지음, 강유리 옮김 / 유엑스리뷰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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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픽사의 경영을 다룬 책이다. 그 유명한 픽사가 이렇게 미래가 없는 시절이 있었다는 시절이 놀랍고, 스티브 잡스가 깊이 관여했던 회사라는 점도 처음 알았다. 뒷표지 카피에 '픽사의 위대한 도약에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된다'라는 멘트가 적혀있었는데, 맞는 말이다. 픽사는 당시 그제껏 없었던 새로운 시도들을 한꺼번에 이끌어낸 엄청난 회사였다.  새로운 기술력, 이례적인 상장 방식, 영화에서 실리콘밸리식으로 운영하기까지... 픽사의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 기업철학에 대한 책은 존재했을지 몰라도, 이 책은 그보다 숨겨진 새로운 성장스토리를 담고 있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회사를 이끌어간 저자도 대단하게 생각하고..., 가려진 공간에서 애썼던 내부 관계자들(그래픽 디자이너 팀, 기술팀 등...)의 이야기가 드러나 있다는 점에서 픽사의 팬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소서는 이렇게 써야한다고 느꼈다...ㅎㅎ 경영철학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동시에 스토리텔링으로 전개되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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