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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에서 인간으로 -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인구위기 대한민국이 새롭게 나아갈 길
이철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평점 :
심해지는 인구 문제에 대해서 가끔 청년으로서 말을 얹고 싶을 때가 있다. 이미 태어난 사람들한테 대우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오늘도 어디에서 누군가 최소한의 사회 보호를 받지 못하고 죽었다는 이야기. 열약한 가정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사회 이슈에 한 마디 얹고 싶어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지만, 얻은 게 많았다.
책을 좋게 평가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대중 매체(드라마, 영화 등)를 예시로 사회 통계학에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정치적으로 치우치지 않게 다분히 노력한 서술이 눈에 띈다. 정확하고 학술적인 최신 통계자료, 연구결과가 한가득 실려있다. 대중서이지만 전문성있는 신뢰 확보를 놓치지 않았다. 나같은 숫자 까막눈들을 위해 통계자료가 등장할 때면 미리 '안봐도 괜찮다'라며, 장난식으로 말하면 트리거 워닝이 있다(ㅋㅋ)
아이가 없는 나라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암울하다.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지금 사회도 암울하다. 그래도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정확한 원인과 해결책을 얻은 기분이다. 제목 『인구에서 인간으로』라는 제목도 이런 의미에서 붙여졌겠지 싶다. 읽으면서 독서노트 9면을 내리 메모했다.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