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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위기 돌파 경영 전략 -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디지털 전환의 기록
시라쓰치 다카시 지음, 박유미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12월
평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누구나 알만한 브랜드인 나이키는 어떻게 성장하게 되었을까? 감각적인 광고로 유명한 그 애플(Apple)도 나이키의 브랜드 메이킹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 성공담을 만들어낸 나이키의 경영을 분석한 책이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전세계가 불황에 빠진 와중, 나이키는 기회를 잡았다. 바로 디지털 시장으로의 전환이다. 총책임자가 존도나호로 교체된 것을 기점으로 나이키는 온라인 시장의 몸집을 불려나갔다. 기존의 나이키 CEO들과 비교해 가장 큰 차별점이 있다면, 존 도나호가 테크놀로지 전문가였다는 점이다.
존 도나호는 새로 채용한 테크놀로지 기술자와 기존 나이키 사무직 직원간의 급여 격차를 두는 등 공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매장 위주의 시스템도 과감히 정리했다. 반면, 온라인 시장의 확대를 위한 개척에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 그 예로, 최근까지 청년층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던 나이키 러닝 앱 ‘Nike Run Club’, 신발 구매 앱인 ‘SNKRS’를 떠올릴 수 있다. 게다가 스포츠 브랜드 마니아 혹은 패션 마니아라면 누구나 인정하듯, 신발 시장에서 나이키는 대체불가한 브랜드가 되었다. 드로우라는 매력적인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온라인 전환에서 겪었던 적자와 그후 완벽한 성장을 이뤄낸 나이키의 모습을 매출, 점포수, 점유율등 시각적인 자료로 잘 정리해 둔 것이 눈에 띄었던 책이었다. 그런 정보들이 있어서 더 신뢰가 가고 설득됐던 것 같다. 나이키의 경영철학에 파고들고 싶을 때, 그 성공신화를 보아라. 그러기 위해 이 책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