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하루키의 소설은 손에 자주잡는편인데 스토리구성보다는 그가 사유하는 철학적 내용에 더 주목하게된다 아 멋있구나그래서 작가가 에세이 안에서 언급한 맥주회사가 내는 우롱차를 맛보아보았다 가볍게 썻지만 우롱차 좋아하는 사람들도 만족할정도로 최고의 맛이다꿈을 쫒지않는 사람은 채소와같다고 하지만 채소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채소의기분도 생각해줘야한다는 작가의 센스가 돋보인다 나는 개인적으로 꿈은 삶을 돋보이게하지만 필수는 아니라고생각한다 꿈이 없어도 부모님은 살았다 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꿈이 없이 살았으니 헛되다라고 말할수있나? 꿈은 개인의 선택이다 교생선생으로 학생상담하던시절이 있었다 학생들의 고민은 꿈이 딱히없는데 뮐하면좋을까요 등등이었다 젊으니까 꿈꾸라는 것은 딱히 꿈이 없는 아이들까지 발등에 불을 붙이게 만들더라. 매일 매일 순간순간이 소중하다. 오늘하루가 꿈에 큰 의미없이 지나가서 헛된 하루가 아니라 그 자체가 나의 일부라고 받아들여지는게 나는 좋다고 생각한다꿈이 요컨데 내가 원하는대로 되야한다라는 것이라면 되지않는 현실이 있다. 현실도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도 있는 그자체로 받아들이고 인정해주자 모자라도 나는 나다 ㅇㅇ 작가는 20대의 경험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이문에서 들어와 저쪽문으로 빠져나간듯하다고 했다 나도 곧 저쪽 문으로 빠져나갈참인데.. 기왕 스물인데 잠시 짚고 정리해봐야겠다 나의 나이챙김을 생각하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