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 - 그 사람은 왜 또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까?
신용준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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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이란 사람에 대한 좋은 '감정'이라고 한다. 

보통 사람들을 만날 때 호감가는 스타일이냐 아니냐, 

잠깐 스쳐가듯 사용하는 이 '호감'이라는 감정은

실은 거의 하루종일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호감'을 그렇게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사람들과의 관계를 떠올려보면

결과론적으로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 떠오르는 생각은 '호감'이라는 것은 

타고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이 책 <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50>에서 저자는 말한다. 


"호감을 주는 몇 가지 요소를 선척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있다. 

외모나 목소리가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대부분 후천적으로 만들 수 있다. 

표정, 매너, 교양, 자기관리, 전문성 등이 후천적인 요소다. 

호감의 중요성을 알고, 기본적인 요소를 익히며, 

생활에 적용한다면 누구나 호감 가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당장 누군가 말할 때 당신이 진지하게 들어준다면 

호감 가는 사람으로 작은 변화가 시작된다. 

p.24~25"


스스로 정의내리지 않아서 그렇지 

사람들과의 관계과 

어렵고 힘들고 불편한 상황의 원천을 따져보면

아마도 이 '호감'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어느 정도는 타고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스스로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은 희망적이다. 

이 책은 '호감'의 정의부터 시작해서

호감가는 사람들의 유형, 

호감을 만드는 습관, 작고 사소한 기술들, 

그리고 호감을 만드는 마인드셋, 

마지막으로 호감을 부르는 실전 전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미지 메이킹과 비슷할 수도 있지만

호감은 좀더 깊은 내면으로부터의 문제로 

좀더 넓고 큰 범위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호감을 키우는 기술에 독서, 글쓰기, 운동과 같은 

삶의 근본을 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운'에 대한 생각의 변화와 같은 마인드셋도 역설한다. 


​호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경청과 공감'이라고 한다. 

이는 상담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결국 상대의 마음을 열고 변화시키려면 

상대의 말에 집중하고  진정성있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조직에서, 비즈니스에서

필요한 '호감'은 좀더 스킬이 필요하다. 

저자는 이를 위해서 우선 현재의 나를 먼저 진단하게 한다. 

가슴 아플 수 있지만 솔직하게 

현재 자신의 호감도를 진단한 후 

본격적으로 호감도 높이는 방법을 배워나간다. 



다음 단계로는 호감가는 사람들에는 

어떤 유형이 있는 지 살펴본다. 

리더형, 유머형, 겸손형, 아이디어형, 동경형,

순진/백치미형, 리액션형, 마당발형, 

세계평화주의자형, 문제해결형까지

열 가지 유형을 살펴보면서

나에게 맞는 유형을 찾아본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각 유형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나에게 어울리는 혹은 희망하는 유형을 찾았다면

어떻게 하면 그러한 부분을 키우고 부각시킬 수 있는 지 

그 방법과 전략도 같이 제시해주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그런 후에는 호감을 주는 마인드셋을 알아본다. 

긍정성, 친숙함, 배려심, 진솔함, 낯섬, 

긴장감, 동질성, 전문성 

8가지 키워드로 살펴본다. 

긍정성과 배려심과 같은 것은

진정성있는 마음만 있다면 

당장 실천해볼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호감을 키울 수 있는 실전 전략을 다루는데

해야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하지말아야 할 잘못된 사례로 짚어줌으로써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었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그러고보니 실생활에서는 

'호감'이라는 말보다는 

'비호감'이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한다. 

그 비호감의 함정만 피해도 중간은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자는 그런 행동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왜 그런 행동이 비호감이 되는지 조언을 해준다.  


부록에는 나만의 호감 전략을 세워볼 수 있도록 

 DISC 성향분석  진단지와 성향별 전략을 제시해준다. 



​나이가 들수록 내가 살아온 스타일을 수정하기는

쉽지 않고 버리는 것은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바꾸려는 시도나 노력이 없다면 

지금 불편하고 어려운 상황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작은 변화부터 도전하여

작은 물길을 바꾸는 노력을 해본다면

언젠가는 큰 물줄기가 바뀌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를 제시한

실용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가장 필요하고 절실한 부분부터 펴서

오늘부터 바로 시작해보자. 


본 포스팅은 출판사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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