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휴양지
로베르토 이노센티 그림, 존 패트릭 루이스 글, 안인희 옮김 / 비룡소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뭐라 설명하기가 애매한 작품이다. 동화라 그런가~???

MBC에서 얼마전에 종영한 <지붕뚫고 하이킥>에 등장해서 알려진 책이다.
TV에서 봤을때는 마치 죽음을 기다리는 저승사자가 있는 곳 처럼 으스스해 보여서 
어린이용 동화책 일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
마지막으로 휴양지에 가서 죽음을 맞이하는 그런 내용 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지혜와 용기 그리고 상상력등을 발견하게 된다는 따뜻한(?) 이야기였다.

책이 큼직하고 그림도 큼직하니 글은 조그맣게 조금 있어서 5분~10분이면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의
여행은 냉큼 끝나버린다. 또 그림이 컬러풀해서 보는 재미도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해야하는 걸까?

상상력을 잃어버린 화가는 자신의 빨간 자동차 붕붕을 쫒아 마지막 휴양지에 도착을 한다.
그곳에서 만나는 여러 사람들. 
병약한 소녀, 하녀, 형사, 외다리 남자, 잘생긴 남자 등등을 만나면서 
화가는 그들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마지막에 모든것을 느끼게 된다.

그들이 무엇을 찾고자 마지막 휴양지를 찾아왔는지,
그리고 무엇을 찾아갔는지.....
마지막으로 자신은 무엇을 찾아서 돌아가는지 .....

같이 동행하게 된 낚시 소년이 떠나는 여행에서 모험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것도 말이다.


친구여, 추억은 낡은 모자일 뿐이란다.

그러나 상상력은 새 신발이지.

새 신발을 잃어버렸다면 가서 찾아보는 수밖에 달리 무슨 수가 있을까?
 
페이지 : 시작하는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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