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도쿄 시간 - 카페와 잡화, 조각천과 단추, 서점과 공원……으로 도쿄를 즐기다
소년장사.비사감 지음 / 마호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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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다녀온지 벌써 7개월이 되가는 것같다.
일본에는 가고시마를 비롯해서 1~2번 다녀온 적이 있었지만,
모두 출장이나 학교에서 잠시 다녀온 것이였기에 마음 편히 여행을 할 수도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을 쳐다볼 여유조차 없었기에 언제나 일본여행, 일본은 나의 선망의 나라였다.

4박 5일로 내마음대로 일정도 짜보고,
경비로 계산하고 하고 싶은것, 먹고 싶은것을 다 정한 기대가 컸던 도쿄 여행은 아쉬움을 많이 안고 끝났지만, 실망을 하진 않았었다.  

일본이란 나라가 가면 갈 수록 봐야 할 것들이 점점 더 불어남을 느꼈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도쿄 시간>을 읽고 그 생각을 굳혔다.
역시...일본은 그리고 도쿄는 한두번 가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나라이고 도시였다.
나도 지나온 신주쿠 거리에서 스리코인스라는 알짜배기 키친 용품점이 있었음을
신주쿠 거리를 이틀이나 맴맴 거리며 돌았던 나조차도 몰랐던 사실!!!!!!

저 수많은 거리와 골목, 가게들 중에서 내가 아는 곳과 물건은 딱 둘!!!
요오기 공원의 프리마켓과 도쿄 바나나 . 하하하
그나마 난 요오기 공원의 프리마켓도 구경을 못했다. 그날은 비가 왔었기에. 휴~
공항에서 겨우 건진 도쿄 바나나 하나만이 나를 달래주었다.

얇디 얆은 책 사이에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들이 줄줄이 나열되고,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들의 사진들이 춤을 추니 미치고 환장하겠다.
엔화가 고공행진을 하는 이때,
나는 또 도쿄 여행을 계획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닐까?

특히, 정말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바다가 있다니!!! 

 

일본의 잘 짜여진 지하철을 타고 꼭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 이곳!!!
가마쿠라!!!
아침부터 바삐 움직이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신주쿠에서 지하철을 타면서 느낄수 있는
소소한 여유감을 나는 도쿄의 공기를 들이키며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

내가 요코하마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느꼈던 그 두근거림을 또 느끼며 
여행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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